[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청주대는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송영건(24)씨가 '2020 경찰청장기 무도대회'에서 우승하며 경찰로 채용됐다고 21일 밝혔다.

송영건은 이 대회 태권도 부문 –80kg급에서 우승을 자치해 경찰 특채 채용의 기회를 얻었으며, 최근 최종면접에서 합격하며 채용의 영광을 안았다.

송영건은 2014년 고등학생(청주공고 3년) 신분으로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많은 대학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청주대학교에 진학했다.

송영건은 2016년 대통령기대회 종합우승(금메달 3개, 은메달 1개)을 견인하며, 청주대 태권도부 창단 43년만의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송영건은 대학 졸업 후 김포시청 실업팀으로 옮겨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송영건은 "청주대의 전폭적인 지원과 장학혜택, 훈련시설, 팀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대 태권도부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이재수 코치, 전 싱가포르 대표팀 장희재 코치 등 세계 각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김재학 청와대경호실 경호원 등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청주대 태권도부 지용석 지도교수는 "앞으로 청주대 태권도부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명성을 이어가는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체육교육과 졸업생 송영건씨 /사진=청주대 제공
청주대 체육교육과 졸업생 송영건씨 /사진=청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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