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대학별고사 60만3000건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수능이 끝난 이후 13일까지 2주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대학별고사 일정이 집중 실시된다. 4일 현재 대학별고사는 28%에 해당하는 60만3000여 건이 남아있는 상태로,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주말인 5, 6일에는 양일간 20만7000명, 다음 주말인 12, 13일에는 양일간 19만2000명의 수험생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한다. 

교육부와 질병청은 수능시험을 통한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17일까지 2주간 집중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청은 시험장으로 제공된 학교에 대해 6일까지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4일 대면수업은 운영하지 않는다. 

현재 교육부는 대학별고사와 관련, 22개 별도 고사장과 348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전국 8개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고사에 응시하게 된다. 12월3일 0시 기준,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 건수는 38개대학 117건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자가격리 수험생 숫자가 늘어나더라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며 "대학은 시험 당일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 내에 별도 시험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다수 일반 수험생들은 대학에서 준비한 일반시험장을 이용하게 되며, 현재 각 대학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대학고사장 내 수험생 외 인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대학구성원의 감염 혹은 유증상이 확인될 시에는 즉각 등교중지, 출근정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22일까지 대학별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 해당 기간 동안 지자체 대학 보건소가 핫라인 정보체계를 만들어 유기적으로 협조/대응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대학 인근 상가의 방역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수험생 방문이 있을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과 학원점검을 강화한다. 평가 전후 대학 출입구 인근의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과 지자체는 교통관리 등의 현장관리 지원을 진행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시험장 이동은 자차 이동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어려울 경우 교육부가 지자체와 협의해 수험생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이 밀집해있는 서울시는 대입전형대비TF를 구성,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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