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개 병상 대기체제 운영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수능 전날인 오늘(2일) 밤10시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연장 운영된다. 야간에 확진된 수험생도 다음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수능은 전국86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장내 3만1291개 시험실에서 치뤄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과 비교, 시험실을 1만291개 늘리고 감독/방역 관리 인력도 12만708명 규모로 확보해 둔 상태다. 

1일 기준 전국 확진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30명 수준이다. 확진 수험생 가운데 35명은 전국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 2명은 시험 응시 의사가 없음이 확인됐다. 자가격리 수험생 또한 26명이 미응시 의사를 밝혀 404명이 수능을 치르게 된다. 추가 확진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전국 거점병원 25곳, 생활치료센터 4곳, 합 205개의 병상이 대기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능 이후 학교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준수하며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등교/원격수업을 실시한다. 교과 수업 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공공기관/대학이 제공하는 금융/경제, 근로, 자기계발, 안전, 환경, 인권, 인성교육 등 1900여개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과 연계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야간에 격리/확진되는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시험을 볼 수 있는 병상을 배정하는 등 응시기회를 보장한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증상이 있을 시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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