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 공동 영상 제작실 구축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0개 권역에 원격교육센터를 구축해 관련 교육자원을 개발/공유하며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수도권 센터로 선정된 한양대 전경. /사진=한양대 제공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공모를 진행, 응모한 27개 연합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권역별 1개씩 총 10개의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권역센터는 원격수업의 질 개선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교육을 대비한 권역 내 대학 수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0개 원격교육센터는 권역별로 ▲수도권 한양대-동양미래대 ▲강원 강원대-한림성심대 ▲충북 충북대-충북도립대 ▲대전/충남/세종 충남대-대전과기대 ▲전북 전북대-전주비전대 ▲광주/전남 전남대-동강대 ▲대구/경북 경북대-대구보건대 ▲울산/경남 경상대-경남도립거창대 ▲부산 부산대-경남정보대 ▲제주 제주대-제주한라대다. 

권역센터에는 2025년까지 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 강의 영상 녹화/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한 공동 영상 제작실이 구축된다. 대학간 여건에 따른 원격수업 품질 격차를 줄이고, 대면수업이 어려운 비상시에도 권역 내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대학 내 이미 구축돼 있는 원격수업 운영체계 등과 협의체를 구축/운영하며, 권역 내 대학에 대한 원격교육 상담 지원을 통해 협의체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관리위원장을 맡은 KAIST 이태억 교수는 “그간 제기된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원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학 원격교육 지원 기반 마련과 교원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권역센터가 대학 간 원격수업 자원을 공유하고,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고등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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