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당 1명만 신청 가능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충남외고가 13일 오후7시, 15일 오후2시로 예정된 입학설명회 신청 안내를 공지했다. 신청은 충남외고 홈페이지 팝업창 내 링크에 접속, 네이버폼을 작성하면 된다. 설명회당 신청이 따로 진행되며,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입장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되므로 가정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입장 가능한 인원에 한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충남외고는 올해 지난해와 동일한 정원내 14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108명 다문화가정자녀4명 사회통합28명이다. 학과별 학급수와 학생수는 영어 3학급60명, 중국어 2학급40명, 일본어 1학급20명, 베트남어 1학급20명이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식이다.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140명 모집에 174명이 지원해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일정원에 182명이 지원하며 기록한 경쟁률 1.3대1보다 지원자가 8명 줄면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1.31대1(108명/141명), 사회통합 1.04대1(28명/29명), 다문화가정 1대1(4명/4명)을 기록했다. 일반 기준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48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하며 1.48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중국어1.22대1(32명/39명) 일본어1.13대1(16명/1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어가 12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1.08대1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충남외고 베트남어과는 전국 30개외고 가운데 유일한 전공이다.

충남외고는 2016학년부터 2018학년까지 3년 동안 서울대 등록자를 1명씩 내며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모두 수시등록자다. 서울대 등록자 수가 공개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서울대 합격실적에서도 집계되지 않았다. 대입실적은 아쉬운 편이나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높은 편이다.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인 2019학년 학교회계 예/결산서 기준, 충남외고의 학비는 연간 358만원 수준이지만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학비를 훨씬 웃도는 627만원으로 나타났다. 학비 대비 269만원 이상의 금액을 학생 교육투자에 사용하는 셈이다.

충남외고가 13일 오후7시, 15일 오후2시로 예정된 입학설명회 접수 안내를 공지했다. /사진=충남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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