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교외장학금 포스텍 1위..성대 연대 외대 고대 톱5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재학생 500명 이상 전국 사립 일반대학원 중 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곳은 인하대였다. 인하대는 지난해 재학생 1531명에게 총 132억4399만8186원을 지급, 재학생 1인당 장학금 865만554원을 기록했다. 아주대가 1인당 839만2266원, 성균관대가 795만6496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장학금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인 2019년 '대학원 장학금 수혜 현황' 자료를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눠 산출한 것이다. 재학생 500명 이상의 일반 사립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대학원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교내장학금과 교외장학금으로 구분한다. 교내장학금은 성적우수 저소득층 근로 교직원 기타 장학금으로 구성된다. 교외는 국가 지자체 사설/기타 장학금으로 나뉜다. 외부재원으로 학생에게 지급된 교외장학금의 경우 전액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장학금이지만 교내장학금 중에선 근로장학금과 교직원장학금 같이 온전히 혜택으로 보기 어려운 장학금도 있다. 근로장학금의 경우 장학명목으로 지급되긴 하지만 교내/외에서 일정 시간 노동한 대가로 주어지는 장학금이기 때문이다. 교직원장학금은 교직원 또는 그 가족을 위해 지급한 장학금으로 일반학생들이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보긴 어렵다.

재학생 500명 이상 전국 사립 일반대학원 중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곳은 인하대였다. 인하대는 지난해 재학생 1531명에게 총 132억4399만8186원을 지급, 재학생 1인당 장학금 865만554원을 기록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1인당 총 장학금, 인하대 865만554원 '최고'>
2019년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가장 많은 대학원은 인하대였다. 1531명의 학생에게 총 132억4399만8186원, 학생 1인당 865만554원을 지급했다. 교내장학금 111억9732만4800원, 교외장학금 20억4667만3386원 규모다. 아주대가 재학생 1216명에게 총 102억0499만5438원, 1인당 839만2266원을 지급하며 뒤를 이었다. 교내장학금 80억5787만5330원, 교외장학금 21억4712만0108원 수준이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800만원 이하 700만원 이상인 대학원은 지급금액 순으로 성균관대 명지대 연세대 중앙대 순천향대 서강대 인제대 고려대 숭실대 가천대 10곳이었다. 성균관대(795만6496원) 명지대(795만7원) 연세대(784만3875원) 중앙대(779만8876원) 순천향대(765만3116원) 서강대(750만1148원) 인제대(724만7763원) 고려대(722만2136원) 숭실대(721만6842원) 가천대(712만0365원) 순이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700만원 이하 600만원 이상인 대학원은 단국대(제2캠) 국민대 한양대에리카 포스텍 숙명여대 울산대 광운대 영남대 세종대 이화여대 10곳이었다. 단국대 제2캠(697만4582원) 국민대(692만8819원) 한양대에리카(684만4266원) 포스텍(670만2178원) 숙명여대(638만7184원) 울산대(619만7288원) 광운대(618만1915원) 영남대(610만4574원) 세종대(604만1789원) 이화여대(602만7573원) 순이다. 

600만원 이하 500만원 이상인 대학원은 경희대 가톨릭대(제2캠) 대구대 계명대 단국대 동국대 원광대 7곳이었다. 경희대(592만3332원) 가톨릭대 제2캠(578만9331원) 대구대(551만5763원) 계명대(546만1367원) 단국대(531만9889원) 동국대(530만69원) 원광대(527만3394원) 순이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500만원 이하인 대학원은 15곳이었다. 조선대(491만653원) 한남대(478만8861원) 한양대(473만8187원) 한국외대(473만410원) 대구가톨릭대(464만6818원) 동아대(447만5280원) 동의대(440만4896원) 호서대(407만2730원) 상명대(370만0736원) 건국대(344만4808원) 우석대(291만2312원) 전주대(283만2919원) 홍익대(282만1280원) 경기대(259만6098원) 순이다. 목원대는 1인당 175만9111원을 지급해 가장 장학금이 적은 걸로 나타났다. 재학생551명에게 총 장학금 9억6927만원을 지급했다. 경기대(259만6098원) 홍익대(282만1280원) 순으로 낮은 장학금 지급률을 보였다. 

<1인당 교내장학금, 명지대 780만6248원 '최고'>
교내/외로 나눠 살펴보면 재학생 1인당 교내장학금이 가장 많은 대학원은 명지대였다. 재학생 999명에게 교내장학금 77억9844만1300원을 지급했다. 학생 1인당 780만6248원의 교내장학금을 받은 규모다. 인하대(731만3733원) 순천향대(720만5729원) 순으로 700만원 이상을 지급하며 톱3를 기록했다. 

700만원 미만 600만원 이상인 대학원은 중앙대 가천대 아주대 숭실대 국민대 광운대 6곳이었다. 중앙대(681만5863원) 가천대(674만3949원) 아주대(662만6542원) 숭실대(626만1056원) 국민대(613만2437원) 광운대(601만8499원) 순이다. 

반면 포스텍은 학생 1인당 161만3515원의 교내장학금을 지급,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다. 하지만 포스텍은 이공계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풍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교내장학금(26억98만5404원) 대비 교외장학금(82억0292만5779원)이 3배 이상 많은 편이다. 이어 목원대(174만9310원) 전주대(196만4163원) 순으로 교내장학금 지급액이 낮았다. 

<1인당 교외장학금, 포스텍 508만8664원 '최고'>
포스텍은 재학생 1인당 가장 많은 교외장학금을 기록했다. 재학생 1612명에게 82억0292만5779원을 지급, 학생 1인당 508만8664원을 지급했다. 성균관대(388만9376원) 연세대(320만4561원) 한국외대(259만3395원) 고려대(252만5658원) 순이다. 1인당 교외장학금이 가장 적은 대학원은 목원대로, 학생 1인당 1만9800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의대(6만9828원) 대구가톨릭대(7만6056원) 순으로 교외장학금 지급액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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