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배구인 격려'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전갑수 광주시 배구협회장이 배구부를 육성하고 있는 조선대에 체육학과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총장실에서 개최됐다고 22일 전했다. 기탁식에는 광주배구협회에서 전 회장과 장보영 전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조선대에서 민영돈 총장과 윤오남 취업학생처장 안용덕 미술체육대학 부학장 등이 참여했다.

전 회장은 2015년 광주시 배구협회 12대회장으로 취임해 소외계층 배구인 격려 초/중/고/대학 배구팀 육성 등 지역 배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전 회장은 이날 조선대 배구부 육성 지원 및 체육학과 발전을 위해 2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전 회장은 지난 2014년과 2018년에도 배구부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전 회장은 청소년 시절 장흥 대표 배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체육과 인연을 맺었다. 출향 후 두봉실업과 백양실업을 창업해 기업인으로도 성공한 전 회장은 특히 백양실업의 직원 채용에 장애인들을 우선 선발해 지역 기업인들 사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최초 여자 실업팀 '여자좌식배구단'을 창단해 선수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선수활동과 병행하는 형식으로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전 회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광주시민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민주평통 발전 기여 활동 등을 인정받아 올해 민주평통의장 표창을 올해 9월에는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전 회장은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는 조선대학교 배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기탁 소감을 전한다. 민 총장은 "코로나19로 체육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사진=조선대 제공
사진=조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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