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별 100명 인원제한.. 학생50명/학부모50명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경기외고가 10월31일로 예정된 최종 입학설명회 일정을 변경했다. 기존 오전10시 진행 예정이었던 설명회를 2차례로 나눠 운영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기 위한 조치다. 오전9시30분부터 오전10시30분까지 1차설명회가, 오전11시부터 낮12시까지 2차설명회가 진행된다.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당초 250명을 수용할 계획이었지만, 차수별 학생50명/학부모5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학생이나 학부모 혼자 참석할 수 있지만, 학부모만 2명 참여하는 건 불가능하다. 설명회는 경기외고 강당/다목적실을 비롯, 공간별로 인원을 분산시켜 진행된다. 강당 외 장소에는 실시간으로 설명회 내용이 송출된다.

신청은 10월8일 오전9시부터 가능하다. 경기외고 홈페이지 팝업창에 안내된 링크로 접속해 신청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 시 1차와 2차 중 선호하는 회차만 선택 가능하며, 최종 배정 결과는 선호와 다를 수 있다. 선착순 신청 마감 후, 명단을 확정해 개별 안내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소될 경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설명회를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경우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설명회는 평일 저녁에 진행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추후 공지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경기외고 최종경쟁률은 1.2대1로 기록됐다. 정원내 200명 모집 239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형별로는 일반 1.37대1(모집160명/지원219명), 사회통합 0.5대1(40명/20명)로 나타났다. 일반 기준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1.41대1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어와 일본어가 각1.33대1로 경쟁률이 동일했다. 두 전공 모두 40명 모집에 53명이 지원했다.

경기외고는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진학실적이 모두 우수하다. 국내 정규고교 중에선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과정을 최초로 도입해 해외대학 진학실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지난해 IB과정 6기는 해외 47개 대학에서 117건의 합격(중복)실적을 내기도 했다. 수시를 중심으로 국내 대입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실적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0학년에는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18명(수시12명+정시6명)의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2019학년에는 수시최초합11명 정시최초합5명으로 총16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외고가 10월31일로 예정된 최종 입학설명회 일정을 변경했다. 오전9시30분부터 오전10시30분까지 1차설명회가, 오전11시부터 낮12시까지 2차설명회가 진행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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