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서울시립대는 23일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진 학생들과 장기화된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깜짝 추석 선물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전했다. 추석 선물 행사에는 서순탁 총장, 김효 부총장, 최윤수 학생처장, 진주연 학생부처장, 김성중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해 학생회관을 방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증정했다.

재학생에게 증정한 추석 선물 '추석을 선물함'에는 총장의 친필 메시지가 적혀있는 추석 카드와 가족 /친구들과 나눠먹을 수 있도록 롤케이크 교내 카페 커피 이용권 기념품이 담겼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추석 카드에 친필로 "코로나19로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한가위를 맞아 잠시나마 쉬어가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학교는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적어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성중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여러 활동이 중단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응원이 되는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추석 선물을 받은 김민제 학생은 "코로나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아 추석은 마음이 풍성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추석 선물 증정 행사 외에도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증가한 학생들의 언택트 뉴노멀 생활을 반영한 '나 횰로 산다' 이벤트를 개최해 다꾸다꾸 마꾸마꾸 자꾸자꾸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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