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인까지 접수 가능.. 온/오프라인 미정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26일로 예정됐던 2021입학설명회를 10월10일로 연기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른 조치다. 기존 신청자는 자동으로 10월10일 설명회에 신청된다. 추가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김천고 홈페이지 '입학안내-고입안내' 내 해당 게시물 속 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인원 마감시 해당 페이지는 종료되며, 최대 3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김천고 세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설명회 진행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천고는 지난해 정원내 240명을 모집했다. 남학생만 모집한다는 특징이 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192명/사회통합48명이다. 일반의 경우 전국단위와 광역단위로 구분해 각96명 모집했다. 2019년까지 10명 모집했던 체육특기자를 지난해 폐지했다. 대신 경북 모집인원이 86명에서 96명으로 확대됐다. 1단계에서 교과와 출결점수를 합산한 후, 2단계 면접을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김천고 최종경쟁률은 1.22대1(모집240명/지원293명)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일반(전국) 2대1(96명/192명), 일반(경북) 0.81대1(96명/78명), 사회통합 0.48대1(48명/23명)이었다. 전년보다 일반전형에서 지원자가 늘었다. 경북지역의 경우 모집인원이 10명 늘어 경쟁률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고, 2년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전형은 2017년 이후 4년연속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김천고는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 있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2019년 대입결과 수시와 정시최초합을 포함한 기준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17명 배출하며 조사된 전국고교 가운데 공주사대부고 서울고 진선여고와 함께 공동25위를 기록했다.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26일로 예정됐던 2021입학설명회를 10월10일로 연기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른 조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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