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6일 시행중인 2020 9월 모의고사(2021학년 9월모평)의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고, 6월모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비상교육(이하 비상)이 분석했다. 1등급컷은 2020수능의 92점(비상 추정 1등급 구분점수)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이번 9월모평은 2020수능 체제에서 변화를 준 형태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화법과 작문의 세트형 지문 구성과 독서의 6문항/5문항/4문항 3지문 체제, 문학의 5문항/4문항/3문항/3문항 4지문 체제 구성은 최근의 출제 경향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독서에서는 6월모평과 마찬가지로 두 지문이 복합 형태로 출제됐고, 문학에서는 최근 등장하지 않던 문학 이론 지문이 두 작품과 복합해 출제됐다.

EBS 연계의 경우, 문학에서는 현대시 한 작품과 수필을 제외한 대부분 지문이 연게됐다. 그 외 영역에서는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의 활용,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을 통해 연계됐다.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최근 경향과 마찬가지로 두 영역 복합 지문이 출제됐다. 문학 영역에서는 EBS 교재 연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고 최근 잘 나오지 않았던 문학 이론이 작품과 함께 복합 형태로 출제됐다. 독서 영역에서는 6월모평과 마찬가지로 복합 형태의 지문이 출제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항미생물 관련 지문이 출제됐다. 이치우 소장은 “문법 영역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헷갈려 할 만항 문항들이 많아 정답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