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원 1인당 실적 1위 서울대..연대 성대 영남대 중대 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지난해 전국 의대/의전원 가운데 SCI와 SCOPUS급의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실적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서울대다. 대학알리미 8월 정보공시의 ‘2020년 대학 전임교원의 연구 실적 학과별자료’ 분석한 결과 의대 중에서도 서울대의 실적이 가장 높았다. 공시자료의 국제 논문실적은 ‘SCI와 SCOPUS학술지 급’의 실적과 ‘국제발간 일반학술지’ 수치가 분류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SCI와 SCOPUS학술지 급’ 수치만 활용한 수치다. 서울대 의대는 지난해 738.41건의 SCI/SCOPUS급 학술지 논문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707.26건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2위를 기록한 연세대 의대 613.60건과 비교하면 100건 이상의 차이난다. 605.34건으로 가톨릭대 의대까지 톱3를 형성했다. 연대 의대와 가톨릭대 의대 모두 2018년 500건이상에서 600건이상으로 증가한 특징이다.

전체 논문 수를 전이교원 수로 나눈 ‘전임교원1인당 논문실적’은 교원별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1인당 논문실적의 경우도 서울대 의대가 1.62건으로 가장 높았다. 2018년 1.54건보다 증가했다. 이어 연대 의대 1.24건, 성대 1.03건, 영남대 0.90건, 중앙대 0.87건 순이다.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를 의미하는 SCI와 SCOPUS는 등록여부 자체가 학술지의 평가기준이 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고 있는 과학기술저널 중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엄선,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의 색인/인용정보를 제공하는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현재 SCI와 SCOPUS의 수록 논문수가 국가/대학/기관의 연구수준을 비교하는데 활용되고 있는 이유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 SCOPUS는 엘스비어 출판사가 만든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로, WoS(Web of Science)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다.

현재 전국에는 40개 의대/의전원이 있다. 37개 의대와 3개 의전원 체제다. 의대는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서울) 고신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서울)가 존재한다. 의전원 체제는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차의과대만이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19년 기준으로 공시된 '2020년 대학 전임교원의 연구 실적 학과별자료'에서 실적이 확인되지 않는 인하대 제주대 2개 의대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전국 의대/의전원 가운데 SCI와 SCOPUS급의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실적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서울대다. /사진=서울대 제공
지난해 전국 의대/의전원 가운데 SCI와 SCOPUS급의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실적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서울대다. /사진=서울대 제공

<SCI/SCOPUS급 논문실적 1윌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 톱3>
2019년 SCI/SCOPUS급 학술지 논문실적이 가장 뛰어난 의대는 서울대였다. 서울대 의대는 738.41건의 SCI와 SCOPUS급 학술지 논문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707.26건보다 증가한 수치다. 700건이 넘는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하며, 다른 대학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실적이다. 연대와 가톨릭 의대가 각 613.60건, 605.34건으로 600건대의 실적으로 톱3 내에 이름을 올렸다. 연대와 가톨릭 의대 모두 2018년 500건대에서 상승한 모습이다.

톱3에 이어 울산대(498.98건) 성균관대(486.72건) 고려대(311.62건) 한림대(272.94건) 인제대(233.21건) 경북대(211.91건) 전남대(201.95건) 순이다. 톱10내에 지방의대 5곳이 들었다. 톱10까지는 200건이상의 SCI/SCOPUS급 학술지 논문 실적을 보였다.

이어 부산대학교(193.06건) 한양대(177.35건) 순천향대(175.97건) 가천대(135.23건) 영남대(131.39건) 아주대(130.25건) 충남대(126.55건) 전북대(113.42건) 이화여대(106.55건) 중앙대(104.94건) 경희대(88.55건) 경상대(88.3건) 계명대(81.16건) 연세대(미래)(70.44건) 을지대(64.16건) 충북대(59.56건) 대구가톨릭대(55.78건) 단국대(46.38건) 동아대(43.71건) 조선대(37.84건) 원광대(32.93건) 고신대(31.97건) 가톨릭관동대(28.57건) 건양대(22.87건) 동국대(경주)(20.1건) 순이다.
 
3개 의전원은 건국대(글로컬)(106.30건) 차의과대(88.02건) 강원대 (63.46건) 순으로 나타났다.

<SCI/SCOPUS급 전임교원1인당 논문실적 1위 서울대.. 연대 성대 톱3>
2019년 전임교원 1인당 SCI/SCOPUS급 연구실적을 계산해도 서울대 의대가 가장 많은 실적을 나타냈다. 1.62건의 기록이다. 2018년 1.54건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이어 연대 의대 1.24건, 성대 의대 1.03건으로 톱3다. 2018년에서는 영남대가 1.06건으로 톱3에 이름을 올려 지방의대의 저력을 보여줬지만, 지난해에는 성대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톱20 의대까지 0.5건이상의 기록이다. 영남대(0.9건) 중앙대(0.87건) 고려대(0.86건) 전남대(0.81건) 울산대(0.78건) 가톨릭대(0.75건) 한양대(0.71건) 경북대(0.7건) 전북대(0.67건) 아주대(0.66건) 부산대학교(0.66건) 가천대(0.64건) 경희대(0.62건) 한림대(0.58건) 연세대(미래)(0.56건) 충남대(0.55건) 이화여대(0.52건) 순이다.

0.5건이하 의대는 경상대(0.48건) 충북대(0.47건) 계명대(0.44건) 인제대(0.39건) 대구가톨릭대(0.37건) 단국대(0.35건) 순천향대(0.34건) 조선대(0.33건) 동아대(0.3건) 을지대(0.29건) 원광대(0.25건) 가톨릭관동대(0.24건) 고신대(0.23건) 동국대(경주)(0.23건) 건양대(0.2건) 순이다.

3개 의전원은 건국대(글로컬)(0.51건) 강원대(0.47건) 차의과학대(0.32건) 순을 보였다. 2018년 강원대가 0.54건으로 가장 실적이 높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줄면서 2위로 내려왔다. 전체 논문실적으로는 의전원 중 가장 낮은 실적을 보인 강원대지만, 전임교원 1인당 실적으로는 뒤처지지 않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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