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 최대 3회 가능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경상대는 2개의 첨단학과(스마트자동차공학과/지능형통신공학과)를 신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시모집 지원횟수를 최대 3회로 확대했다. 원서접수 종료시간은 오후7시까지로 연장했다.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지원기회를 제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을 높이고자 탐구2과목 평균등급에서 발생하는 소수점을 절사했다. 학생부 교과목 내신 반영을 계열 상관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전과목으로 변경했다. 예체능계열은 수학 과목을 제외한다.

경상대는 2021수시에서 69.5%, 2320명(정원내)을 모집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일반1192명(35.7%) 지역인재34명(1.0%)로 총1226명(36.7%)의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일반659명(19.7%) 지역인재272명(8.1%) 평생학습자10명(0.3%) 국가보훈대상자5명(0.1%) 사회통합5명(0.1%) 기초생활수급자97명(2.9%)으로 1048명(31.4%)을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46명(1.4%)의 학생을 뽑는다.

경상대는 2021수시에서 69.5%, 2320명(정원내)을 모집한다. 교과1226명(36.7%), 학종1048명(31.4%), 실기46명(1.4%) 규모다.

<2개 '첨단학과' 신설.. 4차산업 맞춤교육>
경상대는 해양과학대학에 스마트자동차공학과와 지능형통신공학과를 신설했다. 입학정원은 두 학과 모두 30명으로, 2021수시에서 각23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기존 해양산업융합학과는 미래산업융합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4차산업에 걸맞은 첨단학과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해양식품생명의학과는 양식생명공학과와 해양식품공학과로 분리됐다. 기존54명 정원을 각27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최대' 전형 교과.. 세부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상이>
최대전형인 교과는 세부전형별 지원대상만 다르고 선발기준은 동일하다. 일반은 40명 늘려 1192명을, 지역인재는 2명 늘려 34명을 모집한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100%로 일괄사정 평가한다. 체육교육과의 경우 학생부80%에 실기20%를 일괄 합산한다. 지역인재는 수의예과/의예과만 선발하며 교과100%로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계열별 교과의 전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 차이는 없다. 석차등급을 기준으로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은 수학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체육교육과 실기고사는 남녀 공통으로 육상/지그재그런/공던지기/체조(물구나무 선 후 앞구르기)가 출제된다. 남자의 경우 축구(리프팅/드리블슛), 여자는 배구(토스)가 추가로 실시된다.

세부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해양대 농생대(동물생명과학과/축산학과) 자연대(물리학과/식품영양학과)의 경우, 수능등급기준이 없다. 본부대 인문대(민속무용학과제외) 경영대 자연대(물리학과 식품영양학과제외) 농생대(동물생명과학과 축산학과 제외) 법과대 공과대 사범대(체육교육과)는 상위3개영역 13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사회대는 상위3개영역 12이내, 간호대와 사범대(일어/물리교육과)는 10이내다. 사범대(교육/국어/역사/영어/유아/윤리/일반사회/지리/수학/생물/화학교육과)는 상위3개영역 9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국어교육과는 국어를, 수학교육과는 수학을 필수로 반영한다. 영어교육과의 경우 영어2등급을 필수로 포함한다. 생물/화학교육과는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의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상위3개영역 6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의과대도 수의대와 동일한 과목들을 응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상위3개영역 4이내다. 모든 학과에서 동일하게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자연계열에서 수학(나)를 응시할 경우 1등급 하향 적용된다. 탐구 과목은 2과목 평균등급을 적용하며,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탐구영역 1과목 응시 시 나머지 1과목은 9등급으로 적용한다.

<학종.. 자소서 검증절차 강화>
학종 일반은 29명 줄여 659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성적70%에 면접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선발한다. 지역인재의 경우 25명 늘려 272명을 모집한다.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서류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일반과 지역인재의 선발방식이 동일하다. 평생학습자/국가보훈/사회통합은 서류100%로 일괄사정하며, 작년과 동일하게 각각 10명/5명/5명을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2명 줄여 97명을 모집한다. 의예과 제외 서류100%로 평가하며, 의예과는 1단계 서류100%(5배수)에 2단계 면접점수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경상대 이광호 입학본부장 /사진=경상대 제공
경상대 이광호 입학본부장 /사진=경상대 제공

서류평가 기준은 전공적합성60%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25% 인성15%이다. 전공적합성은 학업역량28% 지원의지21% 전공이해도11%로 세분화된다.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의 경우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전임/교수/위촉사정관이 2인1조로 구성돼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중심으로 영역별 평가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는 식이다. 학종 지원자는 강화된 자소서 검증 절차를 유념해야 한다. 경상대 이광호 입학본부장은 “자소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표절/대리작성/허위사실 기재/기타 부정한 사실들을 검증한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유사도검색시스템으로 검증해 일정 범위의 표절로 판명될 경우, 별도 소명절차를 거쳐 불합격 처리하거나 합격과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접의 경우 전공적합성50%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30% 인성20%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전임/교수/위촉사정관/전공교수가 3인1조로 편성돼 15분 내외로 지원자별 개인면접을 실시한다. 서류평가를 기반으로 한 확인질문과 지원자의 준비과정에 대한 심층질문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블라인드로 이뤄지며, 지원자 본인의 성명과 수험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드러낼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실기.. 학과별 선발기준 유념>
실기전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46명을 선발한다. 학과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한다. 미술교육과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영역 13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음악교육과의 경우 동일범위 내 3개영역 14이내다. 민속무용학과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과별 선발기준도 다르다. 미술교육과와 음악교육과는 교과성적30%에 실기70%를 일괄합산한다. 실기고사의 경우 미술교육과 지원자는 인체소묘/인체수체화/기초디자인/사고의 전환 중 하나를 선택해 실시한다. 음악교육과는 시창/청음이 공통 과제로 출제되며, 전공별로 선택과제가 주어진다. 성악은 이태리가곡/독일가곡 중 자유곡 1곡을, 피아노는 쇼팽 또는 리스트의 에튀드 중 1곡을 연주해야 한다. 관/현악은 자유곡 1곡을 연주한다. 민속무용학과는 교과30%에 특기70%를 일괄합산한다. 특기실적은 고교 재학기간 수상실적 중 최고 입상 실적 하나만 인정된다.

<원서접수23일부터 28일 오후7시까지>
경상대의 2021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다. 서류제출과 자소서 작성 기간은 23일부터 10월6일 오후6시까지다. 교과/실기전형 실기고사는 사범대학 음악교육과가 12월8일, 사범대학 미술/체육교육과가 12월9일로 예정돼 있다. 학종1단계 합격자는 12월4일 발표된다. 심층면접은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경영대 법대 사범대는 12월10일, 본부대 농대 공대 수의대 의대 간호대 해양대는 12월11일 진행된다. 합격자는 12월27일 오후4시에 발표되며, 예치금 납부는 12월28일부터 12월30일까지다. 충원합격자는 1차 12월31일 오전10시, 2차 2021년 1월2일 오전10시, 3차 2021년 1월4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 사이에 발표된다. 등록금 납부는 2021년 2월8일부터 2월10일 오후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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