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기계우주항공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0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해 ‘베스트 루키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올해 자작자동차대회에는 전국 74개 대학 117개 팀이 참가해 자동차 설계 및 제작, 온·오프차량 경기 운영 부문 등에서 경연을 펼쳤다. 

순천대학교 기계우주항공공학부 학생 15명이 참여한 ‘PUZZLE’ 팀(지도교수 이경환)은 대회에 처음 참여하여 두각을 나타낸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루키상’을 받았다. 

순천대 PUZZLE 오성준 팀장(기계우주항공공학부 4학년)은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하면서 팀원들과 밤을 새워가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대회전 폭우가 와서 예상한 기록에는 못미쳐 아쉽지만, 교수님께 배운 지식을 실제로 구현해 보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한 기계우주항공공학부 이경환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각도로 지원방안을 모색하였으며, 특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학생들의 열정이 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며, “아주 우수한 성적은 아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기에,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기량 향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TSAE(태국), VDI-FVT(독일), SAE-China(중국)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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