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가 마을자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마을을 새롭게 만들기 원하는 시민리더를 대상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마을자치’ 교육을 진행한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LINC+, 단장 강상수)과 마을자치 배움센터(센터장 최상한)가 주관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후원하는 ‘마을자치 배움터 교육’이 청년·대학생, 마을교사, 시민활동가,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을 새롭게 만들고 싶은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10주 강의와 워크숍 2회 일정으로 9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마을자치 배움터 교육’은 마을공동체 기본법 및 주민자치회법 발의, 2021년 진주시 3개 지역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등으로 우리 가까이 다가온 마을자치의 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이 주민자치회, 마을교육공동체, 도시재생, 민관협치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워 자기 마을에 적용해 보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은 매주 수요일 19시에 세 시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1강, ‘코로나 이후, 분권과 자치가 답이다.’ 자치분권위원회 최상한 부위원장(경상대 교수) ▲2강,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뉴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기원 위원(한림대 교수) ▲3강, ‘민관협치 과정의 갈등 형성과 극복’ 김명희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4강, ‘진주역사에서 시민과 자치’ 경상대 국어국문학과 박용식 교수 ▲5강,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도시달팽이 이태곤 대표 ▲6강, ‘상품과 문화가 교류되는 마을 장터’ 지속가능발전 산청네트워크 성경모 사무국장 ▲7강, ‘로컬 케어 개선방향과 시민의 역할’ 경상대 예방의학과 정백근 교수 ▲8강, ‘마을교육공동체: 진주의 현재와 미래’ 진주교육공동체 ‘결’ 정헌민 운영위원장 ▲9강, ‘농촌에서의 마을자치: 제도와 사례’ 거창군 농업회의소 김훈규 사무국장 ▲10강, ‘우리마을의 과제와 혁신과정’ 발표 및 수료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거주지나 직장이 진주인 사람이며 참가 인원은 30명이다. 강연 및 워크숍에 30시간 이상 참여한 사람에게는 경상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수료 시 전액 환급한다. 참가 희망자 모집은 8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온라인(bit.ly/마을자치2020)으로 진행하며, 참가자 확정 개별 통보는 8월 31일이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장 강상수 교수는 “국가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가 주도하여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리더를 양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을자치 배움센터장 최상한 교수는 “인구 천만 명의 거대한 서울공화국과 맞설 수 있는 지방의 힘은 주민자치로 만들어 가는 마을공화국의 부활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