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3명, 2학년 5명 선발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인천하늘고는 2020학년 2차 전편입학전형 공고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모집인원은 1학년 3명과 2학년 5명, 모두 8명을 뽑는다. 전형별 세부 인원은 다르다. 1학년은 일반(인천)전형-하늘인재/인천지역전형 2명, 사회통합-기회균등(인천)/사회다양성(전국) 1명. 2학년은 일반(인천)-하늘인재/인천지역 3명, 사회통합-기회균등(인천)/사회다양성(전국) 2명 등 5명이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에서 50% 우선선발하며, 기회균등전형 미충원시 사회다양성전형에서 충원한다. 하늘인재전형에서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자녀는 지원 불가하며 인원이 미달이거나 적격자가 없을 시 인천지역전형에서 선발한다. 전형별로 적격자가 없을 시에는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선발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두 단계가 있다. 1단계에서 선발 인원은 정원의 2배수로, 교과성적(40점)과 출결점수(10점)를 합산해 뽑는다. 마지막인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50)에 면접점수(50점)를 더해 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 교과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 3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최근 1학기를 40%, 전년도 1,2학기가 30%다. 국어8점 수학10점 영어10점 과학8점 사회4점씩을 반영해 총 40점 만점으로 계산한다. 면접은 자소서와 생기부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이 면접을 본다. 전형위원은 제출된 서류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항목별로 점수를 매긴다.

전편입 원서 및 서류 제출 기간은 18일부터 20일까지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다. 인천하늘고 본관 2층 입학지원센터에 방문접수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는 21일 오후 2시에 발표하며 면접 전형은 22일 인천하늘고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24일에 개별통보로 알린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0억원 가량을 지원해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세운 전국단위 자사고다. 인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타개하고 위한 열망으로 시에서 85억원, 교육청에서 45억원을 지원했다. 기본적으로 교과과목에 심화교육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은 다른 명문고의 틀을 따르지만,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고 논문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은 하늘고만의 강점이다. 하늘고의 남다른 경쟁력은 대입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19년 고교 취재를 통해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해 인천하늘고는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를 9명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시 추가합격자는 1명에 정시 최초합격자 1명을 합치면 총 12명에 달한다. 2020 서울대 등록자는 수시14명에 정시1명으로 총15명이다. 

인천하늘고는 2차 전편입 모집으로 8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 사진=인천하늘고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