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월 모의고사] 지난 2년간 등급컷 어떻게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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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월 모의고사] 지난 2년간 등급컷 어떻게 나왔나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07.22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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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만 치르는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2일 진행중인 2020 7월 모의고사(7월학평)의 등급컷은 어떻게 나올까. 지난해 7월학평의 1등급컷은 국어86점 수(가)92점 수(나)84점으로 나타났다. 당해 11월에 치른 수능과 비교했을 때 국어는 다소 어려웠고 수(가/나)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학평은 모평과 달리 수능 출제경향을 가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모평의 경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를 맡고 재수생도 시험에 투입돼 실제 수능의 예비고사 성격으로 볼 수 있는 반면, 학평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데다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시험 이후 받아든 성적 역시 수능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시험을 치르는 형식이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실전연습으로 삼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7월 모의고사는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되, 시험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7월 모의고사는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되, 시험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7월학평 난이도는>
최근 2년간 7월학평의 원점수 1등급컷을 비교해보면 2020학년 7월학평의 경우 한 해 전인 2019학년과 비교해 국어와 수(나)는 어려워지고 수(가)는 쉽게 출제됐다. 통상 1등급컷을 형성하는 원점수가 높아지는 경우 쉬운 시험, 낮아지는 경우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할 수 있다. 100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시험과, 90점만 받아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표준점수는 높을수록 어려운 시험으로 분석된다.

2020 7월학평에서 1등급컷 원점수는 국어86점 수(가)92점 수(나)84점으로, 2019 7월학평의 국어92점 수(가)89점 수(나)88점과 비교하면 국어 수(나)의 등급컷은 낮아졌고, 수(가) 등급컷은 높아졌다. 2020수능의 1등급컷은 국어91점 수(가)92점 수(나)84점으로, 실제 수능은 7월학평보다 국어는 다소 쉬워졌고 수(가)와 수(나)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7월 모의고사 어떻게 활용할까.. ‘일희일비 금물’>
7월 모의고사를 다소 잘 보지 못했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난이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개 전국단위 모의고사의 등급컷은 수능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게 된다. 실제 수능과는 출제기관, 응시대상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치러진 7월학평과 수능의 1등급컷을 비교해보면 2020학년의 경우 7월학평의 국어 원점수 등급컷은 86점이었으나 수능은 이보다 높은 91점에서 끊겼다. 수(가)는 92점, 수(나)는 84점으로 동일했으나 7월학평의 난이도가 그대로 반영됐다기보다는 우연의 일치로 봐야 한다. 

2019학년의 경우 7월학평의 국어 원점수 1등급컷은 92점이었으나 수능에서는 84점으로 낮아졌고, 수(가)는 7월학평 89점에서 수능 92점으로 높아졌다. 

등급컷 차이는 교육청 주관의 학평은 물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평에서도 존재한다. 6월모평과 9월모평조차도 난이도가 동일하지 않다. 모의고사는 추후 치러지게 될 수능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있는 만큼 조정될 여지가 크다. 

특히 7월학평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평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재수생, 반수생이 더해지는 9월모평에서는 이보다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3월부터 4월, 6월, 7월, 9월, 10월 순으로 진행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가 9월까지는 계속해서 출제범위를 늘려간다는 사실도 재학생들이 성적하락을 겪게 되는 요인 중 하나다. 

결국 7월학평은 수험생이 본인의 현재 수준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수능과 동일한 시간표에서 치러지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영역별 시간관리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된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올해 대입이 마치 실패로 돌아간 것처럼 여기는 '일희일비'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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