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모집 학과모집 중복지원 가능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성균관대가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준비법과 학종 합격자 인터뷰 등을 담은 2021학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성균관대는 2021수시에서 학종은 계열모집655명 학과모집915명 고른기회40명을 모집한다. 학과모집에서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과를 제외하면 모두 서류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올해 자소서 4번문항의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는 3개 선택지가 주어지고 택1해 작성하도록 했지만 올해는 문항 1개만 주어진다. 성균관대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관련해 본인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한다. 인문/자연 통합학과인 글로벌융합학부의 신설도 주목해야 한다. 

성균관대가 학종 전반 안내를 담은 2021 학종 안내서를 공개했다. /사진=성균관대 2021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성균관대가 학종 전반 안내를 담은 2021 학종 안내서를 공개했다. /사진=성균관대 2021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학종 계열모집/학과모집.. 학과모집 일부 모집단위 면접 실시>
성대 학종은 고른기회를 제외하고 계열모집과 학과모집으로 나뉜다. 두 전형은 모집단위에만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하게 평가한다.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하고 학업역량이 우수하며, 지원분야에 대한 재능과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평가에 활용한다. 

지원자격도 동일하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서류100% 전형방법이나 학과모집의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은 면접을 실시하는 차이가 있다. 해당 모집단위는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1단계80%와 면접20%를 합산한다.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인적성 평가로 진행한다.

성대는 학생부위주전형에서 교과전형 대신 학종만을 운영한다. 교과전형이 학생부 교과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인 반면 학종은 교과와 비교과, 즉 학생부에 기재된 모든 내용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한다. 교과에서는 과목명 단위수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 수강자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비교과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모두 활용한다. 

학종에서 교과를 아예 반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의 수학능력, 성실성, 발전가능성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요소인 만큼 평가에 반영하지만, 수치화해 기계적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학업특성, 환경 및 기타활동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따라서 교과가 다소 아쉽더라도 전공적합성이나 학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교과전형과의 차이점이다. 

교과성적이 꾸준히 올랐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낮은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니다. 성적은 떨어졌더라도 다른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자소서를 적극 활용해 본인이 성취한 내용을 나타내는 것이 좋다. 

면접은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교과형 면접이 아니다. 인적성면접으로, 제출서류에 기재된 내용에 대해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왜 해당학과에 지원했는지 지원동기를 떠올리는 것이 면접 대비에 도움이 된다. 

<서류평가.. ‘종합평가’ ‘개별검토’>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의, 글로벌 창의 리더로서의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는 종합적 평가와 개별적 검토를 병행한다. 종합적 평가는 학생의 성적뿐 아니라 재능 적성 잠재력 등 다양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개별적 검토는 학생 개개인에 대해 점수가 말해주지 않는 맥락을 해석한다. 

평가영역은 학업역량 개인역량 잠재역량으로 나뉜다. 학업역량의 반영비율이 50%로 가장 높다. 교과 성취수준(종합), 학업태도, 학업여건 등을 통해 성대에 입학할만한 충분한 학업역량을 보여주는지 확인한다. 학업수월성과 학업충실성을 평가하며 교과성적, 선택교과 이수현황, 학년별 성적추이, 교과관련 수상, 학업관련 탐구활동, 학업관련 프로그램 등을 평가요소로 한다. 

개인역량은 30% 반영한다. 전공적합성과 활동다양성으로 구성되며 전공 및 진로탐색, 창의적 체험활동(자율/동아리/진로), 독서활동, 학업의지) 등이 평가요소다. 교과 성취수준(개별), 지적호기심, 관심 및 열의, 활동 등을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수학할만한 재능과 열정을 지니고 있는지 평가한다. 

20% 반영하는 잠재역량은 자기주도성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항목이다. 평가요소는 리더십, 봉사활동, 성실성, 자기극복의지, 공동체의식, 교우관계, 교사평가 등이다. 글로벌 창의 리더로서의 자질과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평가한다. 자기주도성, 성실성, 리더십, 역경극복 의지, 봉사, 인성 등을 통해 확인한다. 

- ‘평가비중 50%’ 학업역량
평가비중이 가장 높은 학업역량은 교과 성취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내 수상, 창의적 체험활동 등이 평가대상이 된다. 교과성취도는 학생부교과처럼 단순히 석차등급만을 활용하지 않는다. 3학년1학기까지 전학년 전교과 대상으로 과목 단위수, 표준편차, 수강자 수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체적으로 성취도를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같은 석차등급이라도 과목의 특성에 따라 성취 수준을 다각도로 해석할 수 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과수업 중 다양하게 진행되는 활동의 특징을 평가에 고려할 수 있다. “수행평가, 발표수업, 토론, 실험, 탐구활동 등을 통해 수업에서 지원자의 구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기주도적 학습, 깊이 있는 탐구심, 지적호기심 등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교내 수상은 지원자의 관심분야, 학교생활 적극성 등을 교과학습과 연계해 학업역량을 뒷받침해주는 자료로 활용한다. 주의할 점은 단순히 수상 개수가 많다고 합격에 유리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교내 수상이 아닌 우수한 학업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활동들로도 합격한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자소서에서는 특히 1번문항이 고교 재학기간 중 학습을 위해 노력한 경험을 작성하는 것이므로, 학업역량 측면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 전공적합성.. ‘특정 활동’보다는 자신에게 미친 영향이 더 중요
개인역량의 평가요소인 전공적합성의 경우, 진로희망에 변화가 있거나 지원 모집단위와 불일치한다고 해서 평가에 불리한 것은 아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장래희망이 바뀔 수 있는 것이 청소년기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충분히 고려해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지원 모집단위와 진로희망, 교내활동 등이 일치하는지를 살펴보는 단편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활동 자체보다는 그 활동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특정 활동 유무가 아닌, 대학 전공을 학습하기 위한 기본적인 역량, 태도를 갖추었는지가 중요하다. “핵심은 활동 자체가 아니라, 같은 활동이라 하더라도 경험한 내용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학생부.. 활동 관해 느낀 점 따로 기록해둬야>
서류평가에 활용하는 주된 서류는 학생부다. ‘자동봉진’으로 불리는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경우 활동 이후 스스로 의미를 두고 깨달은 점을 따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자소서의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의 경우에는 한꺼번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포함한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경우 학업에 대한 수월성과 충실성을 살펴볼 수 있는 항목이다. 전체 교과 성취 수준을 통해 전체적인 학업역량을 파악하고, 진로와 연관된 교과 이수와 성취도를 통해 학업의지와 전공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다. 평소 학교수업을 충실히 준비하고 활발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년별 성적 추이, 주요교과 성취수준, 전반적인 교과에서의 균형잡힌 고른 성취 여부 등을 통해 학생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학업에 임하는 성실성을 엿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상경력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과 연관된 수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재능과 특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도 의미 있게 판단한다.

진로희망사항의 경우 진로희망이 바뀌었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진로가 급격히 변동된 경우라면 평가자 입장에서 그 이유를 궁금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소서에 이를 언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적사항 및 출결상황의 경우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파악할 수 있다. 

독서활동을 통해서는 학생의 기본적인 관심영역, 특정 분야의 심화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독서량이 많고 어려운 책을 읽었다고 반드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이해하고 소화해낼 수 있는 내용과 분량을 선택하도록 한다. 면접을 보게 될 경우 독서활동과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자소서.. 학생부 내용 바탕으로 작성>
자소서 작성의 첫 단계는 그간의 활동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내용, 수행평가나 발표수업을 통한 학습경험, 교내 수상대회를 준비한 과정, 동아리 활동을 통해 향상된 역량, 독서활동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지식 배경, 다른 사람들이나 친구들을 위해 노력했던 기억 등이 해당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각 문항이 어떤 내용을 요구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각 항목에 작성할만한 소재는 학생부에서 발굴한다. 10개 정도 소재를 선별해 각 문항에 배치해보는 것이다. 

1~3번문항은 대교협 공통문항이다. 1번항목은 고교시절 학습과 공부를 위해 어떤 노력과 어떤 경험을 했는지 적는 것이다. 지원하는 모집단위나 전공과 관련된 내용도 서술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학습경험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뤄냈고, 어떤 역량을 향상시켰는지, 대학에 입학해서도 학습을 꾸준히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한 문항이다.

단지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진 활동에서 흥미를 느꼈던 경험, 학문적 호기심이 생겼던 경험, 지적 탐구심을 발휘한 경험, 교내 수상대회를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내용들, 수업시간에 발표나 토론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들, 수행평가나 보고서 작성 등의 과정에서 느낀 점 등이 모두 해당될 수 있다. 

2번항목은 고교시절 교내활동 속에서 어떤 활동에 관심을 갖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쓰는 항목이다.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던 활동 몇 가지를 선택해 기술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의미 있는 활동을 단순 나열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다. 교과 관련 활동을 좀 더 강조하고 싶다면 1번항목의 연장선상에서 2번항목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3번항목은 나보다는 남을 위해, 또는 우리를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적는 문항이다. 생활 속에서,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소소한 경험을 중심으로 어떤 노력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점을 느꼈는지 적는 것이 좋다. 학급이나 동아리 등에서의 임원활동을 통해 본인이 실천했던 사례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임원활동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4번항목은 ‘성균관대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관련해 본인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진로와 관련해 노력하고 고민한 내용을 솔직하게 풀어내면 된다. 그것이 특정 전공과 연관된 내용이어도 좋고, 아직까지도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이라면 그런 고민과 어려움 등을 녹여내도록 한다. 

본격적인 작성단계에서는 사실을 나열하기보다는 과정을 서술하도록 한다. 문장은 가능하면 길지 않고 명료하게 표현하도록 한다. 초고를 작성했다면 수정작업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자소서나 인터넷 내용을 과도하게 참고하거나 다른 사람의 조언을 너무 많이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소서 마무리 단계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은 △내용과 분량 배분이 적절한지 △기본적인 어법에 맞게 구사했는지 △책, 인터넷 등 매체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지 않았는지 △기재금지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는지 △각 문항에 일관성이 유지되는지 △핵심 내용과 학생부가 연관성이 있는지 △활동을 단순 나열하지 않았는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경험의 가치를 부각했는지 등이다.

자소서에서 중요한 것은 분량보다 내용이다. 분량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내용과 분량 모두 지나치게 무성의하거나 충분하지 않다면 좋은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 

<면접.. 교과형 아닌 제출서류기반 면접>
학과모집 일부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면접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인적성 면접이다. 해당 모집단위는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이다. 

면접에서는 서류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 중 학생에게 궁금한 사항을 묻거나, 대화를 통해 학생의 특징과 매력, 품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원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있는지, 예비 의료인/교사/전문가로서 자질 및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평가한다. 

교과형 면접이 아닌 만큼, 제시문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제범위와 난이도에 대해 고민할 필요는 없다. 면접 대비를 위해서는 제출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경험과 활동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되짚어봐야 한다. 

별도의 시간이나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다. “공부하면서 틈이 날 때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교 생활은 어땠고 대학에 가서는 무엇을 하고싶은지 고민해보고 친구들이나 선생님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과 면접에 임하는 태도, 자세도 평가에 포함된다. 지원 모집단위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싶다는 열의, 자신감있는 말투와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 예의바른 태도와 밝은 표정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요소다. 

지난해 사범대학 면접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나 AI시대의 도래 등에 따라 예상되는 미래 사회에서의 교육을 이야기해보고, 미래 사회 교육에 필요한 교사의 능력이나 자질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라 △사범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때 지속적으로 해 온 활동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는 질문이 출제됐다. 

다만 의예 면접은 총 4단계의 MMI(다중미니면접)으로 실시된다. 단계별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면접을 응시했던 재학생 선배의 후기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변별력은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림을 보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문제는 전혀 처음 보는 유형이서 당황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출 문제를 보았다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었다. 인성 관련 질문은 대인관계 등 고교 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질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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