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외대.. QS세계대학평가 3년연속 국내8위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1954년 진리·평화·창조의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외대. 그로부터 66년이 지난 지금 한국외대는 몰라볼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답게 45개 언어 교육, 52개 언어 관련 학과를 갖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 경제, 사회, 문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과 교양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98개국 832개의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 협정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캠퍼스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다.

LD(Language&Diplomacy)학부와 LT(Language&Trade)학부, GBT(Global Business&Technology)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같은 융복합 학과들로 교육과정에 혁신을 선보인 한국외대는 교육과정에 걸맞게 교육환경도 개선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외대 스마트 도서관. /사진=한국외대 제공
LD(Language&Diplomacy)학부와 LT(Language&Trade)학부, GBT(Global Business&Technology)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같은 융복합 학과들로 교육과정에 혁신을 선보인 한국외대는 교육과정에 걸맞게 교육환경도 개선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외대 스마트 도서관. /사진=한국외대 제공

 

<HUFS, 세계가 인정하는 No.1 글로벌 대학.. 세계 정상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한국외대를 두고 ‘글로벌 외대’ ‘국제화 1위 대학’이라 말하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한국외대가 지향해온 글로벌 교육에 있어 독보적인 전통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치로 입증됐기 때문에 더욱 공신력 있다. 한국외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연속 국내 종합대학 8위를 차지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04년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과 함께 시작한 대학평가로 매년 전 세계 대학의 순위를 발표한다. 2009년 순위 발표 이후 타임즈 고등교육과의 협력을 멈추고, 자체적으로 대학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평가는 학계평판도(40%) 졸업생평판도(10%) 논문 피인용(20%)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의 여섯 가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한국외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연속 국내 종합대학 8위를 차지한 데 더해 특히 QS세계대학평가 학문주제별 평가에서는 2019년만 해도 전체 48개 학문주제 가운데 5개 주제가 순위권에 등재됐다. 특히 인문학 분야의 현대언어학, 언어학, 영어영문학 분야에서 국내 3~5위에 랭크됐고, 사회과학 분야의 정치학/국제지역학, 경제학, 경영학 분야가 순위에 등재되었다.

한국외대만큼 외국 정상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학도 드물다. 1975년 우루과이의 워싱턴 버트만 전 대통령의 방문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방문이 있었고 헝가리, 폴란드, 몽골,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문이 이어졌다. 대통령뿐 아니라 외무부 장관이나 차관, 총리, 상원의장, 국회의장 등의 방문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뤄졌다. 글로벌 외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제 무역 경제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외대人>
한국외대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무역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국제통상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으로 GTEP(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프로그램을 꼽는다. GTEP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능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별 언어 구사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외 전시, 사전 마케팅, 협력 기업 미팅, 교·내외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후 다방면에 능통한 해외 무역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한국외대는 어학 능력과 이중전공 제도로 준비된 국제 무역 경제 전문가 양성기관이라고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특수 지역의 언어뿐 아니라 상대방이 갖고 있는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영, 경제, 국제통상 분야를 학습하여 향후 세계의 생산 거점의 중심으로 떠오를 동남아시아, 동유럽 및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한국외대人들이 중심에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글로벌 역량과 직무역량을 함양하는 특화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용>
한국외대는 국내 제1의 글로벌 대학답게 ‘국제화’라는 최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98개국 832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유능한 동문들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활약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물론 매년 300여 명의 해외 인턴십 파견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 현장실습(인턴십)은 전 세계 71개국과 교류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에서는 국내외 유수 기업 및 기관에 현장실습으로 학생을 파견하여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취업역량 및 글로벌 감각을 체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용을 소개한다. 해외인턴십과 관련해, 최근 3년간(2017~2019) 현장실습생의 수는 총 1752명이다. 이중 국내가 780명, 해외가 71개국 972명이나 된다. 국내현장실습으로 CJ 대한통운, IBK기업은행, SBS, 국민건강관리공단, 서울시청, 주한외국대사관(스웨덴, 스페인, 이란 외) 해외문화홍보원 등을 꼽을 수 있다. 해외현장실습으로 CJ, CJ 대한통운, GS Global, , KEB하나은행, KOICA, KOTRA, LG전자, LG화학, LS엠트론, NHN, POSCO, 기아자동차, 넥센, 롯데면세점, 롯데첨단소재, 미 농무부, 범한판토스,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이노션, 재외공관(브라질, 말레이시아, 몽골, 그리스, 불가리아, 일본, 포르투갈, 베트남, 인도, 미국), 재외한국문화원(이집트, 프랑스, 중국, 헝가리, 폴란드, UAE, 인도, 카자흐스탄, 호주), 중남미개발은행, 포스코대우,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연구재단, 한국타이어, 한화첨단소재,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상선, 현대자동차, 현대종합상사, 현대중공업, 효성을 꼽을 수 있다.

‘미래형 글로벌 종합대학’을 지향하는 한국외대는 실무와 학업을 겸비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동안(어학연수 6개월 + 해외 기업 인턴 6개월) 해외에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현재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인도어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페르시아어·이란학과, 몽골어과,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루마니아어과, 헝가리어과, 국제지역대학 그리스·불가리아학과, 중앙아시아학과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이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외에도, 뛰어난 언어 능력과 실력 및 품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여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으로 파견함으로써, 현지 실무경험을 쌓고 국제적 안목과 전문가적인 소양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미래청년 외교관 양성을 위한 외교부 재외공관 인턴십,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한국문화원의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문화교류전문인력 인턴십, 해외 대사관 인턴십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의 해외현장실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진로취업지원 멘토 교수제 운영, 글로벌한 취업 성과>
한국외대는 다양하고 활발한 인턴십 외에도 ‘진로취업지원(멘토)교수제’를 2017학년도부터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전공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졸업까지 취업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하기 위해 학과별로 진로취업지원(멘토)교수제를 운영하여 학년별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과별 진로취업로드맵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미래설계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학년별로, 1학년에게는 학생이 선택한 전공에 잘 적응하는지 확인하고, 학생의 흥미, 적성, 가치, 진로포부 등 본인을 알고 이해하도록 지원하며, 자신의 관심분야 및 직업세계 탐색 및 정보수집 지원한다. 2~3학년에게는 구체적인 진로 및 취업목표를 설정해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관심분야 및 취업관련 탐색과 정보수집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며, 어학능력, 리더십, 인턴십, 봉사활동 등 필요한 진로취업역량 개발 촉진한다. 4학년에게는 졸업에 필요한 필수 자격사항 충족여부를 점검하고, 진로 및 취업분야에 대해 최종 검토하며, 최종 진로결정에 따른 진학, 취업준비 및 구직활동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한다.

성과는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취업통계조사 기준, 국내 주요취업처만 해도 일반기업과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기업에 취업한 성과가 다양하다. 일반기업의 취업처로는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등 CJ계열사, 한영회계법인, GS글로벌, GS리테일 등 GS계열사, KBS, KEB하나은행, KT, KOTRA,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전자 등 LG계열사, LS전선, NH농협, SK케미칼, SK텔레콤, 국민은행, 기아자동차, 기업은행, 김앤장법률사무소, 네이버, 넥센타이어, 넥슨, 뉴스1코리아, 대한항공,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등 롯데계열사, 르노삼성자동차, 배달의민족, 빙그레,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 삼일회계법인, 서울대학교, 신한은행, 싱가포르항공, 아시아나항공, 아모레퍼시픽, 에미레이트항공, 우리은행, 위메프, 기업은행, 제일기획, 제주항공, 존슨앤드존슨, 종근당, 코오롱인더스트리, 키움증권, 판토스, 포스코, 핀에어, 하나은행, 한국갤럽, 한국투자증권, 한미약품, 한화투자증권, 해커스어학연구소,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현대상선, 현대중공업 등 현대계열사, 호텔신라 등이다.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기업 취업처로는 고용노동부, 공무원연금공단, 국가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근로복지공단,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한국무역협회, 각 시도교육청,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콘텐츠진흥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다.

해외 취업사례도 돋보인다. 2019년 취업통계조사 기준, 해외 주요취업처로 PROCEED Co,Ltd., Hanwha Japan, Leverages Co.,Ltd., COSMO OIL, APEX Circuit (Thailand) Co.,Ltd., brastech, DONG YANG Electronics Sp.Zo,o., EPS Ventures Sdn Bhd, HK Produce Group(Y2S Trading), LF Milano, LG Chem Wroclaw Energy Sp.Zo,o., LG Display Poland, Lock & Lock GmbH, Lotte Advanced Materials, Nexen Tire Europe s.r.o., Nuintek Europe SRL, Pasona, queserser, SKMTECH, Spring Professional, SUNG SHIN A (VIET NAM) Co.,Ltd., SUNGWOO HITECH, thankslab, United Merchant Services,inc, 글로벌터치코리아, 산에이건설, 서진시스템 비나, 아마존재팬 합동회사, 오릭스퍼실리티즈, 웨브리오 주식회사, 주식회사 삼영건설, 주식회사단잡, 주한폴란드대사관, 주한불가리아대사관, 주식회사 이엠아이, 주식회사 로얄호텔, 한국무역협회, 현대자동차 러시아 산법인, 현대제철 슬로바키아법인 등이 있다.

<정부사업 수주, 3년간 480억 육박 ‘교육혁신 토대’>
한국외대가 정부로부터 수주한 사업비가 3년간(2018~2020) 480억원에 육박한다는 사실 역시 한국외대 경쟁력을 입증한다. 한국외대는 3년간 19개의 정부사업을 수주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인문한국지원사업,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BK21플러스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KIEP 국제지역전문가양성과정,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 KOICA 석사학위연수 연수기관, 한국-스페인포럼사업, KF 글로벌 e-스쿨사업, 글로벌취업전문가과정,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경기꿈의대학, 대학일자리센터사업, 경기도 취업브리지,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SW중심대학의 19개다.

이중 특히 가장 많은 사업비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인문한국지원사업에서 나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2019년과 2020년 총 132억9500만원, 인문한국지원사업으로 2018-2020년에 132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수주했다. 두 사업은 대표적인 국가사업으로 한국외대의 경쟁력이 엿보이는 지점이다. 시대변화에 따른 SW중심대학(이하 3년간 기준 총 사업비 26억8000만원), 착한 입시 설계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총 사업비 15억700만원)도 돋보이는 가운데, 한국외대의 특성을 반영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총 51억8000만원)이 돋보인다.

- HUF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한국외대의 교육혁신도 더 활짝 열릴 미래경쟁력을 입증한다. 한국외대는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SW교육 혁신이라는 기존의 목표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AI 융합인력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AI융합대학 신설 및 SW입학정원 대폭확대 및 SW전공 내 AI트랙을 확대할 예정이다.

- 정부의 특수외국어법 시행에 맞춰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개설
한국외대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선정한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특수외국어 교육전문가로서의 가치를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한국외대는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전담 조직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을 개설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일반적으로 특수외국어는 배우려는 학생들의 수요가 미약하면 강좌 개설이 쉽지 않은데, 이번 정부 재정 지원으로 직접 수강은 물론 인터넷 강의까지 가능해진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외대에서는 특수외국어법이 정한 53개 언어 중 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터키·아제르바이잔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힌디어 등 11개 특수외국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한국외대에서 배울 수 있는 11개 특수외국어는 기존 한국외대 학부에 모두 개설된 학과의 언어라서 더욱 반갑다.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한국외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외국어 교육 및 평가 노하우, 우수한 교수진, 세계 각국과 맺은 긴밀한 관계, 정통한 현지 사정 등을 토대로 수준 높은 특수외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숙달된 외국어 전문가를 육성하고,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수외국어 교육과정을 선보여 일반인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 2020학년도, 글로벌캠퍼스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RC) 도입
글로벌캠퍼스에도 교육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2020학년도부터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RC)을 도입했다. RC는 2020학년도에 입학하는 글로벌캠퍼스 경상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 학기동안 기숙사에 입주하여 영어몰입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영어몰입교육으로는 정규교과목 외에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외에도 자기주도형 영어선택학습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생활 속의 영어교육을 바탕으로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 지성, 공동체 의식을 습득하게 되며, 글로벌 및 통합형 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캠퍼스,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 선정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이외에도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이커머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외대 GBT(Global Business&Technology)학부에는 이와 관련 강의를 개설하여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수출 및 마케팅 실습을 체험할 수 있다.

- 달라진 교육에는 새로워진 교육환경
한국외대는 발전하는 교육과정에 걸맞게 교육환경도 개선해가고 있다.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대표적이다. 총 4379평에 공사를 시행했다. 구조를 보강하고 내외장 마감재 및 냉난방시설을 전면 교체, 엘리베이터 4대 신설과 스마트시스템 도입으로 현재 도서관을 폐가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련된 건물 정면과 로비, 열람실, 캐럴 및 컨퍼런스 홀 등의 면면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더욱 고취할만하다.

외대국제교육센터를 송도부지에 개발공사하고 있는 점도 새로운 교육환경 구축이다. 2019년 5월 건축허가가 나 전체 부지를 3단계로 나눠 개발한다. 현재 1단계 공사가 준공되었다.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810평 규모로, 강의실 15실, 행정실, 강당, 풋살경기장, 주차장 등이 마련되었다.

<창업교육센터 중심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돋보이는 산학협력>
한국외대는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수시로 여는 것은 물론, 창업교과목 운영, 창업캠프와 창업동아리 선발대회를 통해 인프라와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외대에서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국내를 방문할 때, 해외취업 실전을 위한 해외취업 특강과 멘토링을 열고, 영문이력서 작성, 해외취업지원 컨설팅, 외국어 모의면접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해외동문연합회의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인턴십과 해외취업처를 연계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글로벌 해외 리크루팅사와 연계하고 있다.

산학연계 행보도 눈에 띈다. 한국외대는 ‘한국외대-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통번역 지원사업’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2019년 3월부터 한국외대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9년 통번역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과 통번역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의 운영을 위하여 기관 간의 신뢰관계를 구축한다. 통번역센터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통번역 서비스 제공하고, 연구산학협력단은 사업의 운영관리를 총괄하고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연계하여 창업기업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창업기업 선발과 해외진출 판로 개척 지원한다. 운영결과, ㈜루시드스톤 외 15개 업체가 제품 수출용 자사 제품 소개서 번역, 동영상 스크립트 번역을 의뢰했으며, 영어 외 일본어, 중국어 등 한국외대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다국어 번역 지원이 가능했다. 한국외대 인력들은 수출계약서 등 법률자문과 감수를 진행했다.

한국외대의 또 다른 대표적 산학연계 행보인 ‘환경기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결 사실도 한국외대의 연구력을 보여주는 행보다. 한국외대는 2015년 차세대도시농림융합스마트기상사업단(연 84억원)을 유치하고, 2017년 미세먼지 국가전략 프로젝트(연 9억5000만원)의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환경분야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산학협력단은 자연과학대학 환경학과와 환경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현장실무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환경과학원과는 대기오염집중측정소의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국외대가 가진 대기오염 미세먼지 분야의 연구노하우를 공동연구기관과 공유하며 연구기능을 강화한다.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
한국외대는 다른 대학보다 더 일찍부터 세계적 교육의 흐름인 융복합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외대의 글로벌 융복합 교육은 LD(Language&Diplomacy)학부와 LT(Language&Trade)학부, GBT(Global Business&Technology)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같은 융복합 학과와 HIMUN(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등 여러 학술 단체에서 이뤄진다. 또한 캠퍼스 통합으로 이중 전공과 연계 전공이 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은 캠퍼스·전공·학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외대는 2021학년도에 입학정원 104명의 융합인재대학을 신설한다. 융합인재대학은 기존 학과 단위의 교육 모델을 지양하고 ‘초학과적 플랫폼’ 모델에 따라 5개 전문영역을 모듈(Module) 중심으로 한 융합 교육을 특징으로 한다. 모듈1은 글로벌 통번역(GloCom; Global Communication), 모듈2는 국제전략(InStra; International Strategy), 모듈3은 콘텐츠 이노베이션(InnoCon; Contents Innovation), 모듈4는 혁신경영(InnoBiz; Business Innovation), 모듈5는 ICT&AI(InnoTech; Innovation & Technology)다. 학생들은 언어기반의 모듈1을 의무이수하고 모듈2~5 중 2개를 선택하게 된다. 모듈1은 영어/이탈리아어/중국어/아랍어통번역으로 구분한다.

단과대학의 명칭도 변경된다. 2020학년에는 중국어대학의 중국학대학으로, 일본어대학을 일본학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중국학대학의 경우 중국언어문화학부와 중국외교통상학부의 교육내용과 형식 확장을 통한 단과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어울리는 교육과정의 구축이 기대된다. 일본학대학은 확장된 단과대학명을 기반으로 일본언어문화학부와 융합일본지역학부의 특화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학년도에는 이란어과가 페르시아어·이란학과로 변경된다. 이란어과의 한글표기와 영문표기 상이한 현실을 개선하고 페르시아어 사용 국가(이란,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대상 학과의 외연 확장을 도모하며 언어기반 이란지역 전문성 강조를 통해 학과 비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로 변경한다. 독립학부로 스포츠산업 관련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스포츠산업 선도 리딩학과로서의 입지 선점 효과를 기대한다.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는 컴퓨터공학부로 명칭을 바꿔 SW 중심대학 사업을 통한 SW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구축하며 SW 분야 산업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SW 중심의 미래지향적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나아가는 한국외대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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