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석민)는 3일(금), 교육부 박백범차관이 방문해 개교에 따른 어려움을 듣고, 고졸취업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였다고 이날 밝혔다.

방과후시간에 마련된 ‘차관과의 대화’에서 학생들은 “마이스터고 재학 중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과 “기술계 고졸(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에 소방직렬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박 차관은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제도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강원소방본부, 한국소방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한국소방산업협회에서는 “산·학 협력을 강화하여 한국소방마이스터고의 실습실이 소방산업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자재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했으며, 학부모는 “마이스터고가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추진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새롭게 구축되는 실습실에 가상·증강현실(VR, AR)컨텐츠를 적용하여 원격실습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으며, 마이스터고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최석민 교장은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미래형 실습현장으로서 차세대 소방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올해 3월 1일에 개교하여 현재 1학년 4개 학급 85명이 재학하고 있다. 

사진=강원교육청 제공
사진=강원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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