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정, 온라인 전환 가능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18일 예정된 7월 토요설명회 일정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설명회는 최대 300명을 대상으로 18일 오후2시부터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설명회를 통해 학교 프로그램 안내, 2021고입전형(안) 방향 안내,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1학년 고입전형(안)은 아직 교육청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로,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간략한 변경 방향만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시작은 오후2시지만 접속은 오후1시부터 가능하다. 접속 주소 등은 당일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에 공지되는 ‘북일고 1차 학교설명회 참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일고는 내달 계획된 3차 학교설명회와 서울/경기지역 설명회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내에서 진행되는 3차 학교설명회는 내달 15일 오후2시로 예정돼 있다. 서울/경기지역 설명회는 내달 22일과 29일 2회 운영된다. 내달 22일 일정은 판교에서 오후2시, 29일 일정의 경우 일산에서 오후2시 진행할 예정이다. 북일고 입학관계자는 “평일 미니설명회와 토요 학교설명회는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며, 평일 미니설명회는 소규모로 이뤄져 개별적인 질문을 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가급적이면 평일 온라인 미니설명회에 많이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18일 예정된 7월 토요설명회 일정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후 내달 진행되는 다른 설명회 일정도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 /사진=북일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18일 예정된 7월 토요설명회 일정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후 내달 진행되는 다른 설명회 일정도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 /사진=북일고 제공

북일고는 지난해 정원내 기준 36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276명 사회통합72명 체육특기자12명 등이다. 일반전형은 전국단위138명 광역단위138명이다. 전형방법 2단계다. 1단계에서 교과점수에 출결감점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한 이후 2단계에서 면접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지난해 면접의 바탕이 되는 자소서에 변화가 있었다. 2019학년까지 독서 성격 재능 특기 경험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기타영역이 빠지고,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인성영역을 더 자세히 작성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2021모집요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지난해 북일고는 전체 360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해 1.17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의 경우 북일고는 국제과정을 폐지하면서, 국제과정 모집인원이 일반과정으로 이동하면서 모집인원이 확대돼 경쟁률이 감소했었다. 전형별로는 전국일반이 1.65대1(138명/228명)을 기록했다. 충남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광역일반은 0.95대1(138명/131명)로 전년 1.03대1(138/142명)보다 하락했다. 72명을 모집한 사회통합은 51명이 지원해 0.71대1의 경쟁률이다. 2019학년의 경우 7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경쟁률 0.38대1로 미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체육특기자(야구)전형은 12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1대1의 경쟁률이다.

북일고는 한화그룹이라는 대기업의 막강한 지원을 받는 자사고다. 충남교육청의 '2015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도교육청 관할 49개 학교법인과 84개 사립 초중고 가운데 유일한 1등급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적도 있다. 학교법인 북일학원도 우수법인으로 뽑히며 높은 재정건전성을 입증했다. 가장 최근인 2020학년에는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수시11명 정시2명 총1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대입에서는 수시9명 정시4명 총1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추가합격자와 정시최초합격자까지 반영한 결과다. 북일고는 2017학년을 기점으로 서울대 등록실적이 2배 상승했다. 2016학년 수시6명 정시1명 등 서울대 등록자를 7명 배출했지만 2017학년엔 수시11명 정시5명으로 16명의 실적을 보였다. 2018학년에도 수시8명 정시7명 등 15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전국37위, 충남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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