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온라인 설명회 대체가능.. 예약 내달 7일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가 내달 28일 전주지역을 필두로 9차례 전국을 순회하며 2021학년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를 통해 민사고 교육의 이해, 2021신입학전형(안) 안내,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설명회는 지역별로 전주 광주 부산 대구 강원 경기성남 대전 경기고양 서울에서 진행된다. 모든 일정은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예약은 회차별 일정에 따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본인 한 명만 신청이 가능하고, 대표로 여러 명을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학생의 경우 유일하게 주말에 진행하는 강원지역 설명회에만 참석 가능하다. 하반기 입학설명회 일정은 8월 말 공지될 예정이다. 민사고 입학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장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동일한 일정의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될 수 있다"며 "참가 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리며, 자가격리 중이거나 감염 의심 증상 등이 있는 분들은 참가를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전주 7월28일 전주도시혁신센터 교육실(40명) ▲광주 7월29일 광주디자인센터 1층 이벤트홀(100명) ▲부산 7월30일 부산디자인센터 6층 이벤트홀(170명) ▲대구 7월3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100명) ▲강원 8월1일 민사고 체육관(400명) ▲경기성남 8월4일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210명) ▲대전 8월5일 대전서구문화원 6층 공연장(130명) ▲경기고양 8월6일 킨텍스 제1전시장 212호(110명) ▲서울 8월7일 군인공제회관 3층 무궁화홀(300명) 순으로 진행된다. 전주 광주 부산 대구 경기성남 대전 서울의 경우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경기고양 오전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강원 오후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가 내달 28일 전주지역을 필두로 9차례 전국을 순회하며 2021학년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전주 광주 부산 대구 강원 경기성남 대전 경기고양 서울의 일정이다. 모든 일정은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예약은 회차별 일정에 따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가 내달 28일 전주지역을 필두로 9차례 전국을 순회하며 2021학년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전주 광주 부산 대구 강원 경기성남 대전 경기고양 서울의 일정이다. 모든 일정은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예약은 회차별 일정에 따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모든 설명회 일정은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민사고 홈페이지 메인메뉴-입학/행사안내-학교방문-방문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역별 예약시작일은 전주 7월7일, 광주 8일, 부산 9일, 대구 10일, 강원 13일, 경기성남 14일, 대전 15일, 경기고양 16일, 서울 17일이며 모두 오전9시부터 예약이 진행된다. 민사고 입학관계자는 “예약은 선착순으로 정원이 차면 마감된다. 상반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8월말 공지되는 하반기 학교설명회에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민사고는 전국 일반전형으로 남/여 10학급 160명 이내를 모집한다. 전년보다 5명이 줄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 155명, 민사고 전액장학금 4명, 횡성인재 1명 등이다. 민사고 전액장학금/횡성인재는 지난해 신설된 전형으로 다른 고교의 사회통합전형과 비슷한 지원자격을 요구했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100%로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와 면접/체력검사를 실시했다. 서류평가는 자소서 추천서 등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종합심사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5개면접실을 도는 방식이다. 1개영역에 20분으로, 총 100분 동안 면접이 진행된다. 체력검사는 왕복오래달리기(셔틀런)를 실시했다. 지난해 민사고의 원서접수 경쟁률은 1.76대1이었다. 160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민사고는 전국 일반전형으로만 남/여 11학급 165명 이내를 모집했다. 지원자격에 ‘민사고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자’를 명시한 특징이 있다. 지난해부터 전형방법이 2단계로 축소됐다. 1단계 교과성적100%로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 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체력검사를 실시했다. 서류평가는 자소서 추천서 등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종합심사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5개면접실을 도는 방식이다. 1개영역에 20분으로, 총 100분 동안 면접이 진행된다. 체력검사는 왕복오래달리기(셔틀런)를 실시했다. 지난해 민사고의 원서접수 경쟁률은 1.69대1이었다. 165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한 결과다.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된 학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의 의지를 담았다. 2016년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한때 기업 부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으나 높은 교육수준만큼은 꾸준히 유지해 여전히 원조 자사고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내신이 강화됐던 대입기조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최근 수시에선 꾸준히 성과가 눈길을 끈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실적 조사에 의하면 민사고는 24명(수시최초19명+정시최초5명)의 실적이 조사됐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수시 19명, 정시 9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학년에는 서울대 합격실적이 수시22명 정시9명 등 31명으로 조사됐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등록실적이 공개됐던 2018대입에서는 수시22명 정시11명 등 3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고교순위 9위를 기록했다. 2017대입에서도 수시34명 정시6명으로 전체 40명의 서울대 등록자로 전국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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