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광주제일고 신입생(231명)들이 고등학교 1학년 등교 개학 첫날인 3일 오전 9시30분에 교정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배식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의미에 대한 설명, 학생 대표 헌화, 묵념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제일고 1학년 정판규 학생은 “민족과 정의를 위해 피 흘려 싸운 선배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고 오직 바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는 선배들의 정신을 명심해 정의롭고 실력 있는 일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제일고 백기상 교장은 “코로나 재난으로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고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치를 수밖에 없어 신입생들에게 미안하고, 상황의 제약이 많지만 신입생들이 역사의 현장에 서서 정의를 향한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책임 있는 지도자와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과정을 더욱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