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예약 후 방문.. 1일 1팀, 평일 오후10시~오후5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11월30일까지 고입 관련 방문상담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설명회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설명회 대신 학교 방문상담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루에 한 팀 대상으로, 상담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전화를 통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방문하는 인원은 모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김천고는 지난해 정원내 남학생 24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192명 사회통합48명이다. 일반의 경우 전국단위와 광역단위로 구분해 각96명 모집했다. 2019학년까지 10명 모집했던 체육특기자가 지난해 폐지되는 변화가 있었다. 대신 경북 모집인원이 86명에서 96명으로 확대됐다. 김천고 입학전형은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한다. 1단계 교과와 출결점수, 2단계 면접을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김천고 최종경쟁률은 1.22대1(모집240명/지원293명)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상승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일반(전국) 2대1(96명/192명), 일반(경북) 0.81대1(96명/78명), 사회통합 0.48대1(48명/23명)이었다. 전년보다 일반전형에서 지원자가 늘은 특징이다. 다만 경북지역의 경우 모집인원이 10명 늘어 경쟁률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고, 2년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전형은 2017학년 이후 4년연속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김천고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1855~1939)가 일제치하 당시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고자 전 재산을 희사해 만든 남학교다. 김천고의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2019학년 대입결과 수시와 정시최초합을 포함한 기준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17명 배출하며 조사된 전국고교 가운데 공주사대부고 서울고 진선여고와 함께 공동25위를 기록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11월30일까지 고입 관련 방문상담을 운영한다. 하루에 한 팀 대상으로, 상담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전화를 통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11월30일까지 고입 관련 방문상담을 운영한다. 하루에 한 팀 대상으로, 상담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전화를 통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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