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연10억원 지원..연대 3개학과 협업 혁신트랙 개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차산업혁명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선도대학에 시립대 숙대 연대 등 20개교가 선정됐다.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충청권)건양대 공주대 대전대 순천향대 우송대 청주대 한남대 △(대경강원권) 경운대 금오공대 동국대(경주) △(동남권)동명대 부산대 △(호남제주권)동신대 순천대 원광대다.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연세대 등 20개교가 선정됐다. /사진=연세대 제공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연세대 등 20개교가 선정됐다. /사진=연세대 제공

선정된 20개교는 내년까지 2년간 연10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과 교육의 방법/환경 혁신을 통해 유망신산업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연대의 경우 관련 3개학과가 협업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융합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 교육 트랙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강의식 교과목을 온오프라인 연계과목 등으로 개편하고 11개 신규 교과목을 개설, 5G기반 드론 모빌리티 원격제어실험 등이 가능한 공동설계 및 실험공간을 구축한다. 

숙대의 경우 미래형 자동차(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로, ICT 첨단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시스템을 결합한 전문교과 기반 트랙을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창의/융합형 여성 엔지니어를 양성해, 초연결 미래사회 모빌리티 신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참여대학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LINC+미참여대학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제시한 교육과정 혁신계획의 구체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대학의 특성과 여건 및 교육과정과 신산업 분야 간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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