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교과등급도 참고사항 공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덕성여대가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20학년 입시결과를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지원현황(경쟁률), 추가합격자 순위, 수시 교과성적 평균, 정시 수능 성적 평균 등을 담았다.

덕성여대는 지난해 입시에서 정원내 기준 수시에서 학생부100% 덕성인재 사회기여자 논술 예체능전형으로 선발했다. 학생부100%전형은 교과100%로 수능최저를 적용했다. 덕성인재는 학종에 해당하는 전형으로, 서류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60%와 면접40%를 합산했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다. 논술은 논술80%와 교과20%를 합산해 수능최저를 적용했다. 

덕성여대가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0입결을 공개했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가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0입결을 공개했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경쟁률.. 유아교육과 논술 22대1, 덕성인재 14.33대1>
덕성여대는 2020학년 입결을 단과대학별로 나눠 공개했다. 실기위주 전형을 제외하고 보면 논술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이 24.61대1(모집127명/지원3126명), 유아교육과가 22대1(9명/198명), 과학기술대학이 19.95대1(84명/1676명)이었다. 

학종에 해당하는 덕성인재는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은 10.72대1(132명/1415명), 유아교육과 14.33대1(6명/86명), 과학기술대학 7.31대1(61명/446명)이었다. 

교과전형에 해당하는 학생부100%전형의 경우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은 9.39대1(107명/1005명), 유아교육과는 8.7대1(10명/87명), 과학기술대학은 10.27대1(56명/575명)의 경쟁률이었다. 

예체능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기초디자인이 55.2대1(20명/1104명)로 가장 높았다. 색채소묘33.4대1(10명/334명) 사고의전환26.2대1(10명/262명) 수묵담채화7.2대1(10명/72명) 순이었다.

정시의 경우 수능100% 전형에서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3.85대1(215명/828명) 유아교육과2.93대1(14명/41명) 과학기술대학4.13대1(103명/425명)로 나타났다. 예체능전형의 경우 아트/디자인대학에서 기초디자인10.43대121명/219명) 수묵담채화10대1(7명/70명) 색채소묘8.5대1(8명/68명) 사고의전환8.33대1(9명/75명) 순이었다. 과학기술대학은 10.24대1(25명/256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인원 확대 요소 ‘추가합격’ 파악해야>
합격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모집인원을 사실상 확대하는 요소인 추가합격순위도 살펴봐야 한다. 최초합격한 인원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면서 추가합격한 인원까지 살펴야 실제 합격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전형에서 충원율이 높은 편이다. 충원율은 추가합격순위를 모집인원으로 나눠 100을 곱한 수치를 뜻한다. 학생부100%전형의 유아교육과의 충원율은 10명 모집에 22명이 추합해 220%였다. 과학기술대학이 151.8%(모집56명/추가합격85명),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이 128%(107명/137명)였다. 

학종에 해당하는 덕성인재는 유아교육이 133.3%(6명/8명)였고,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이 104.5%(132명/138명), 과학기술대학이 100%(61명/61명)였다. 

논술의 충원율은 낮은 편이다. 유아교육과에서는 추가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 과학기술대학이 67.9%(84명/57명),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이 41.7%(127명/53명)였다. 

정시에서는 수능100% 전형의 경우 유아교육과의 충원율은 50%(14명/7명)였다. 과학기술대학이 106.7%(105명/112명),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이 79.6%(216명/172명)였다. 

<학생부100% 유아교육과 최초합 평균1.73등급>
교과100%로 선발하는 학생부100%전형의 경우 최초합격자 기준 평균등급은 유아교육과에서 1.73등급이었다. 최종등록자를 기준으로 보면 2.17등급으로 낮아졌다.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의 경우 최초합2.27등급에서 최종등록2.61등급으로, 과학기술대학은 최초합2.69등급에서 최종등록3.24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종에 해당하는 전형의 교과성적도 공개했다. 단 학종은 학생부 성적이 정량반영되지 않고 정성평가되는 전형이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덕성인재전형에서 유아교육과 최초합격자 평균등급은 2.64등급이었고, 최종등록자는 3.23등급이었다.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은 최초합2.92등급 최종등록3.11등급, 과학기술대학은 최초합2.3등급 최종등록3.21등급이었다.

교과를 20%반영하는 논술전형에서는 유아교육과의 평균등급이 최초합격자와 최종등록자 모두 3.85등급이었다.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은 최초합4.3등급 최종등록4.48등급, 과학기술대학은 최초합4.43등급 최종등록4.69등급이었다. 

예체능전형에서는 수묵담채화가 최초합4.35등급 최종등록4.71등급으로, 최초합 기준 평균등급이 가장 높았다. 사고의전환이 최초합4.4등급 최종등록4.38등급, 기초디자인이 최초합4.82등급 최종등록4.87등급, 색채소묘가 최초합5.37등급 최종등록5.05등급이었다. 

정시 수능성적은 수능100%전형에서 산출한 성적 기준, 유아교육과는 최초합 기준, 평균 87.91점이었다. 최종등록자는 85.99점으로 낮아졌다.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제외)은 최초합85.57점에서 최종등록83.52점, 과학기술대학은 최초합85.02점에서 최종등록81.5점으로 낮아졌다.

예체능전형의 경우 아트/디자인대학에서 수능성적은 30%만 반영된다. 색채소묘는 최초합50.28점 최종등록48.15점, 수묵담채화는 최초합52.37점 최종등록43.3점, 기초디자인은 최초합60.26점 최종등록59.05점, 사고의전환은 최초합66.39점 최종등록66.39점이었다.

예체능전형에서 수능을 40%반영하는 과학기술대학의 경우 최초합85.01점 최종등록84.33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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