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복대는 실용음악과 졸업생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트롯영웅으로 떠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미스터트롯 진(眞)의 영광은 마지막 무대에서 도성의 ‘배신자’를 멋지게 열창한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깔끔한 외모에 훤칠한 큰 키, 부드러운 제스처로 트로트 가락을 뽑아내는 그의 가창력에 국민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임영웅은 14일 방송한 미스터트롯 결승에서 마스터 점수와 국민응원 투표를 합산하여 총점 3890점을 받아 2위였던 임영웅은 1위인 이찬원군과 불과 17점이라는 점수의 차이가 있었지만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쏟아진 유효 투표 수(542만8900표)중 137만4748표(25.32%)를 받아 1200점을 받아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무대에서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던 임영웅은 우승자가 발표되는 순간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큰 절을 올렸다.

임영웅은 "지난 결승전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오랜시간 응원해준 시청자분들, 좋은 조언을 주신 마스터분들, 낳아주신 어머니와 할머니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상금 1억원과 수제화, 대형 SUV와 안마 의자,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받게 됐다.

미스터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문자투표의 과부화로 예정됐던 최종 우승자와 순위를 발표하지 못해 14일에 긴급 생방송을 편성, 최종 우승자 진을 발표했다. 결승 경연에서 35.7%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7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미스터트롯 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달 18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사진=경복대 제공
사진=경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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