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단위별 탐구 반영개수 차이 유의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1수시 수능최저에서 탐구2과목이 아닌 1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탐구과목은 ‘국영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기도 하지만 결코 무시해선 안 되는 과목이다. 하지만 유독 탐구영역에 자신이 없거나, 탐구 1과목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경우라면 수능최저에서 탐구1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에 주목할 만하다. 탐구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경우, 1과목만 잘 치른다고 해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 하지만 1과목만 반영하는 경우엔 탐구 과목에 대한 부담이 적어 수능최저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위15개대학 중 탐구1과목만을 수능최저에 적용하는 전형은 교과에서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논술에서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학종에서 이화여대다.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1과목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인하대는 학생부교과에서 의예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 1과목을 반영한다. 중앙대 학생부교과는 인문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 한해 1과목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논술우수는 반도체시스템공 소프트웨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중앙대 논술은 자연계열에서 1과목만 반영한다.

올해 탐구에서 2과목 모두 집중할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수능최저에서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경우를 활용해볼만 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탐구에서 2과목 모두 집중할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수능최저에서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경우를 활용해볼만 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탐구 1과목 반영.. 8개대학 11개전형>
상위15개대에서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을 제외하고 수능최저에 탐구1과목만 반영하는 전형은 8개대학 11개전형이다. 모집단위에 따라 차등적용하는 경우는 제외했다.

학종에서는 이대 미래인재가 해당된다. 이대는 지난해부터 1과목 반영으로 변경해 올해 그대로 유지했다. 수능최저는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응시영역 기준 3개 등급합 6이내, 의예과는 4개 등급합 5이내, 스크랜튼학부(인문, 자연)은 3개 등급합 5이내다. 수능 응시지정 영역은 인문계열은 국 수(나) 영 사/과탐,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이다. 성적은 1과목만 반영하지만 2과목 응시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교과.. 시립대/숙대/외대
교과전형에서는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 숙명여대 학생부교과, 한국외대 학생부교과가 해당된다. 시립대 학생부교과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8 이내로 적용한다. 인문계열의 등급합 기준이 좀 더 높다.

숙대 학생부교과는 4개영역 중 2개 등급합 4이내를 적용한다. 반영영역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 수(가/나) 영 사/과탐, 화학과 생명시스템학부 수학과 화공생명공학부 IT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응용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식품영양학과는 국 수(가) 영 과탐을 반영한다. 통계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인문계형과 자연계형으로 나뉜다. 인문계형은 국 수(나) 영 사/과탐, 자연계형은 국 수(가) 영 과탐으로 반영한다. 

외대 학생부교과는 서울캠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 논술.. 건대/경희대/동대/서강대/숙대/이대/외대
논술 수능최저에서 탐구1과목만 반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가 해당된다. 외대는 지난해까지는 LD/LT학부에 한해서만 1과목 반영했지만 올해는 나머지 모집단위도 모두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LD/LT학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3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건국대는 계열별로 나뉜다.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4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 수의예과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4 이내로 적용한다. 모두 공통적으로 한국사 5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경희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하고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4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 이내로 적용한다. 한의예(인문)은 국 수(나) 영 사탐 중 3개 등급합 4이내, 의예/한의예(자연)/치의예는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4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모두 공통적으로 한국사 5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동국대는 인문/자연계열에서 탐구를 1개만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2개 등급합 4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다. 공통적으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강대는 계열 구분없이 수능최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숙명여대 논술은 학생부교과와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4개영역 중 2개 등급합 4이내를 적용한다. 반영영역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 수(가/나) 영 사/과탐, 화학과 생명시스템학부 수학과 화공생명공학부 IT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응용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식품영양학과는 국 수(가) 영 과탐을 반영한다. 통계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인문계형과 자연계형으로 나뉜다. 인문계형은 국 수(나) 영 사/과탐, 자연계형은 국 수(가) 영 과탐으로 반영한다. 

이대 논술은 미래인재와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응시영역 기준 3개 등급합 6이내, 스크랜튼학부(인문, 자연)은 3개 등급합 5이내다. 수능 응시지정 영역은 인문계열은 국 수(나) 영 사/과탐,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이다. 성적은 1과목만 반영하지만 2과목 응시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모집단위 탐구 1과목 반영>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탐구 1과목을 반영하는 경우가 있다. 인하대 학생부교과, 중앙대 학생부교과, 성균관대 논술우수, 중앙대 논술전형이다. 인하대 학생부교과는 의예에서는 탐구를 2과목평균으로 반영하지만 인문/자연은 1과목만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4 이내로 적용한다.

중앙대 학생부교과는 인문계열은 2과목평균을 반영하는 반면,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1과목만 반영한다. 자연(서울캠)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6, 자연(안성캠)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 디자인학부는 국 수(가/나)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 이내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성균관대 논술우수는 반도체시스템공 소프트웨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에 한해 1과목만 반영한다. 수(가) 과탐 등급합 3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중앙대 논술은 인문과 의학부에서만 2과목평균을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1과목만 반영한다. 자연계열 수능최저는 학생부교과와 동일하다. 자연(서울캠)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6, 자연(안성캠)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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