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2회 디자인 영재 캠프' 성료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밭대는 지역 초등학교 5, 6학년들을 대상으로 11일과 12일 양일간 학내 디자인관에서 '디자인 영재 캠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도전! 키즈 유튜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밭대 대학혁신단이 주최하고 시각디자인학과가 주관한 디자인영재캠프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요즘 청소년들은 영/유아기 때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접하고 많은 정보를 글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서 얻는다. 또한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광고 수익을 얻는 유튜버(You-Tuber)는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직업 순위 5위 안에 진입한 인기 직종이다.

이번 캠프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초등학생들이 유튜브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으며, 본인의 스토리로 영상을 찍고 이를 편집 후 업로드 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 신청접수 결과, 총 77명 중 40명의 학생들을 선정해 진행했으며,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간식 제공과 함께 수료증이 발급됐다.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홍미희 교수는 "영상 미디어 시대에 태어나 글보다는 영상매체가 더욱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이제는 더 이상 금지사항이 아닌, 올바른 영상 매체의 접근과 참여를 위한 환경을 어른들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라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유튜브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