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모집인원 35명, 지원인원 470명 증가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31일 오후6시 2020정시모집을 마감한 DGIST의 최종경쟁률은 17.87대1(모집60명/지원1072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2019정시에서는 최종 24.08대1(25명/602명)로 마감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수가 470명이나 늘었지만 모집인원도 대폭 늘어 경쟁률은 하락했다.

DGIST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지원 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운 특징이다. KAIST 지스트대학과 함께 수험생들에겐 ‘추가지원카드’로 여겨지는 대학이다.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3개 과기원은 이중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과기원 정시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형성하는 배경이다. 이들 대학은 '군외대학'으로 분류, 반대로 과기원 수시에 합격하더라도 일반대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이지만 포스텍과 UNIST는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31일 오후6시 2020정시모집을 마감한 DGIST의 최종경쟁률은 17.87대1(모집60명/지원1072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2019정시에서는 최종 24.08대1(25명/602명)로 마감했다. /사진=DGIST제공
31일 오후6시 2020정시모집을 마감한 DGIST의 최종경쟁률은 17.87대1(모집60명/지원1072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2019정시에서는 최종 24.08대1(25명/602명)로 마감했다. /사진=DGIST제공

<최종경쟁률 17.87대1>
DGIST 2020정시에서 모집인원 60'명에 1072명이 지원해 경쟁률 17.87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모집인원이 파악되면서 2018학년까지 정시 모집정원 10명으로만 파악했던 경쟁률보다는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추정치로 살펴보더라도 DGIST 정시경쟁률은 2016학년 폭등한 이후 매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5학년 7.2대 1(10명/72명)에 불과했던 경쟁률이 2016학년 74.9대 1(10명/749명)까지 올랐다. 연구경쟁력으로 위상을 높여가는 동시에 2016학년 수능최저 폐지의 영향으로 다수의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2017학년에는 44.3대 1(10명/443명)로 다소 하락했지만 2018정시에서 54.1대1(10명/541명)로 소폭 반등했다. 2019학년부터는 모집인원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24.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후 일정>
원서접수는 31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22일이다. 합격자들은 2월5일부터 7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추가합격자는 2월17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18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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