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만든 변화, 협력과 교류가 만드는 평화체제' 주제로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주최 옴니버스 특강 시리즈 일환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영남대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영남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초청으로 14일 오후4시30분 영남대 법정관 123호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의 주제는 '개성공단이 만든 변화, 협력과 교류가 만드는 평화체제'다.

김 이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NCS(국가안전보장회의)와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개성공단을 위시한 참여정부의 대북정책 입안과 집행에 핵심적 역할을 맡았으며, 개성공단 건설 이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기업지원부장으로 4년간 개성에 상주하며 실질적으로 개성공단 운영과 유지를 위한 대북 상주 교섭 채널로 활동했다. 2017년 12월부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핵심 입안자로 대북 협상을 맡고 있으며, 개성공단으로 상징되는 남북 간 인적/사회적 교류 협력 재개를 위해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의 일환으로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가 주최했다. 앞서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두현 수성구의원(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 등이 트럼프 행정부 이후 한반도 정책의 변화, 판문점 남북미 회동의 의미와 전망, 과정으로서 통일 패러다임의 형성 등에 대해 강의했다.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는 22일 강화도 평화전망대로 평화기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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