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분석] 아주대학교

아주대 경쟁력은 ‘인풋보다 좋은 아웃풋’이다. 교육경쟁력이 그 어느 대학보다 돋보임에도 일반에겐 저평가되는 측면이 안타깝다. 선두엔 의대와 공대의 경쟁력이 자리한다. 단일 캠퍼스 안에 상급 종합병원과 의대 간호대 약대 로스쿨을 모두 갖춘 종합대학은 그리 많지 않다. 정보통신대학을 포함한 공대는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주대 취업률을 전국7위에 올린 주역 역할을 하고 있다. 1996년 국내최초로 해외 복수학위제와 강의평가제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5개 학과를 국내최초로 도입하는 등 저돌적인 교육개혁도 아주대 경쟁력의 단면으로 꼽을만하다. 융합학과의 선도주자이기도 한 아주대는 다양한 산학연계 및 특성화 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으로 취업률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 고교 교사 학부모 등 각 개별 교육주체와 연계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창이다.

▲ 단일 캠퍼스 안에 상급 종합병원과 의대 간호대 약대 로스쿨을 모두 갖춘 전국에 몇 안 되는 종합대학인 아주대는 의대는 물론 학교의 출발이었던 공대를 주축으로 저돌적인 교육경쟁력을 품고 있다. /사진=아주대 제공

의대 공대 주축의 교육경쟁력, 각종 정부사업 수주로 이어져

아주대는 1973년 아주공업 초급대학으로 개교, 74년 아주공과대학으로 8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경기 수원 소재 4년제 종합대학이다. 대우그룹의 전폭지원을 받으며 90년대 중반까지 10대 사학으로 손꼽혔다. 서울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서울근접성이 더 용이해졌다)과 공학과 의학 분야의 눈부신 성장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어지간한 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학계와 산업계 양측에서 ‘작지만 강한 대학’이란 평가를 받았다. 거침없던 승승장구는 98년 IMF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변했다. 대우그룹이 휘청이며 대학도 덩달아 흔들리는 듯했다.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아주대의 경쟁력은 사실 여기서 빛을 발했다. 재단의 힘보다 자체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학의 힘을 길러나가는 방향으로 선회, 구성원의 경쟁력이 응집됐고 학생교육과 교수연구에 대한 꾸준한 투자는 여러 교육개혁을 일궈가는 원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교육개혁을 위한 최초의 여러 시도가 아주대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아주대는 1996년 해외 복수학위제와 강의평가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학이다. 특히 해외 복수학위제는 아주대에서 2년 이수하고 스토니 브룩(뉴욕), 일리노이 공과대학(시카고) 등 세계 대학순위 100위권 명문 교환학교에서 2년 이수하면 졸업 시 두 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후 많은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학과 신설도 국내최초의 기록이 많다. 미디어학과(1998년) e-비즈니스학과(2001년) 금융공학과(2009년) 소프트웨어융합학과(2011년) 문화콘텐츠학과(2012년) 등 국내최초 신설학과가 포진해 있는데, 미래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아주대의 과감한 교육개혁의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의대와 공대의 경쟁력은 압권이다. 아주대는 상급종합병원과 의대 간호대 약대를 아우르는 경쟁력이다. 특히 경기권역 거점병원인 아주대병원은 2013년 10월 기준, 상급 종합병원 수입 부문에서 전국7위(서울아산(1위)-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대-서울성모-분당서울대병원)에 오르는 명성을 자랑한다. 아주대 의대가 입학정원 40명(신입학28명, 학사편입학12명)의 소수정예 의료전문인력을 양성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선 대규모 선발대학보다 아주대병원에서 의사의 길을 걸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매력이 있다.

정보통신대학을 포함한 공대는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수주결과가 경쟁력을 입증한다. 2013년 선정된 BK 및 BK+사업 이외에도 WCU사업(2009년)으로 5년 간 75억원을, 교육역량강화사업(2008~2013년)으로 6년 간 약 96억원을, ACE사업(2012년)으로 4년 간 약 120억원을, 서울어코드사업 소프트웨어융합분야(2011년)로 7년 간 38억원을 받고 있던 데 이어 올해는 3대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LINC사업(3년 간 약 130억원)과 CK사업(5년 간 약 40억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7억2000만원)의 세 부문에 모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전국7위에 빛나는 취업률 역시 공대의 역량이 기여한 바가 크다. 주요학과의 취업률은 화학공학과 94.7%, 기계공학과 87%, 전자공학과 84.8% 등 90%를 오르내린다.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응용화학생명공학과 전자공학과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공군 계약학과) 미디어콘텐츠전공 소셜미디어전공 등 융복합학과와 특성화학과를 공대와 정보통신대학이 선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가동중이다. 학교측이 “커리어로드맵관리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아주대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하면 성공취업의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장담할 정도로 취업관리가 치밀하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학인증(ABEEK)’ 프로그램 외에 자동차 분야의 ‘GM트랙’, 신소재공학 분야의 ‘고등기술연구원’, 건축 분야의 ‘건설기술연구원’, 전자공학 정보컴퓨터공학 분야의 ‘삼성트랙’이 대표적이다. 특히 삼성트랙의 경우 아주대와 삼성전자가 공동과정 이수 증명서를 발급, 삼성전자 공채 지원 시 직군에 관계 없이 면접 시 우대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미래의 아주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평택 신안고 학생들이 아주대 공대에서 실험기자재를 이용해 실험실습을 하는 것 외에도 ‘소학회-고교동아리 멘토링 프로그램’ ‘전공 박람회’ ‘입학사정관 코칭 프로젝트’ ‘학부모 브런치 특강’ ‘아주특별한강의(아주대 교수들이 고교방문해 특강 진행)’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개별 교육주체들과 연계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및 확대

2015학년에 219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의 학생부종합전형인 아주ACE(일반)전형은 면접방식에 변화를 주면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2명의 면접관이 지원자 1명을 평가하는 개인면접으로 진행되는 틀은 동일하지만 발표면접을 폐지해 부담을 줄였다. 지난해 아주ACE전형은 발표면접과 인성면접을 지원자당 20분씩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발표면접을 폐지하고 서류의 진실성과 인성을 검증하는 면접으로 바뀌었다. 면접시간도 20분에서 15분으로 줄었다. 문제풀이식의 구술면접은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학생의 삶의 맥락 속에서 관련된 개념을 묻는 수준의 면접은 진행될 수 있다. 동아리에서 어떤 실험을 진행한 경우 실험의 원리나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보라는 질문이 나갈 수 있다.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만 제출 받는다. 수험생과 진학지도 선생님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추천서나 활동증빙자료는 받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정성평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류간 배점이 없다. 한준 입학사정관은 “학부모님들이 자소서는 몇 점인지, 학생부는 몇 점인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는데, 학생부와 자소서의 서류별 점수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다. 두 서류를 종합적으로 보기 때문에 두 서류 모두 중요하다. 두 서류의 성격을 잘 파악했으면 좋겠다. 학생부가 학교생활에 대한 객관적인 기록이 담긴 서류라면 자소서는 학생의 목소리가 들어가는 서류다. 학생부의 기록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교생활 안에서 했던 활동들을 중심으로 과정 중심의 구체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아주ACE(일반)전형 외에도 아주ACE(고른기회)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과학우수인재전형 등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2014학년 237명에서 올해 336명으로 99명 늘어났다.

확대된 전형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특징이다. 정원의 3% 수준인 59명을 선발하는 아주ACE(고른기회)전형은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이다. 국가유공자자녀,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출신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복지급여 수급자, 우선돌봄 차상위가구 등 경제적배려대상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물론 지난해 정시에서 선발했던 정원외 농어촌학생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특별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등도 유지된다.

지난해 정시 다군에서 선발하던 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단계에서 수능성적으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다 올해부터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장애인이라는 지원자의 특성을 고려해 교사추천서를 제출 받아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다. 생활적응가능성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지원이 더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취지다.

전형방식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50%와 면접고사 5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르는 방식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내년 2016학년 입시에서는 의예과 입시에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2015학년 수시까지는 논술고사를 활용하는 전형을 통해 8명을 선발해왔으나 2016학년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전형 및 면접고사를 통해 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과학우수인재전형

과학우수인재전형은 이공계열에 강점이 있는 아주대에 자연계열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설한 전형이다. 아주ACE전형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전형방식은 아주ACE전형과 동일하지만 1단계 합격자 선발인원이 좀더 많은 점이 차이점이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50%와 면접고사 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발표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면접방식은 동일하지만 상황에 따라 복수의 면접위원이 복수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점이 다르다. 1단계 선발인원이 60명인 금융공학과로 예를 들면 면접인원이 많아 원활한 면접을 위해 복수의 면접관들이 복수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수 있다. 복수의 수험생끼리 상호 토론하는 집단 면접은 실시되지 않는다.

면접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지 않는 점도 다른 지점이다.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이지만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면접위원은 교수로 구성된다.

과학우수인재전형이 아주ACE전형과 비슷한 듯 다른 이유는 전공적합성에 대해 좀더 심도 있는 평가를 하기 위함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관련 교과와 비교과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깊이 있게 준비해온 수험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지원자격은 과학교과 27단위 이상 이수자다. 지난해 특기자전형에서 요구했던 과고/영재학교 출신자 및 올림피아드 수상자라는 자격이나 고교 교육과정 연계전형에서 요구했던 과학중점고 출신자라는 요건보다 완화된 측면이 있다. 지난해 10월 확정된 ‘대입제도 발전방안’에 따라 지원자격을 설정하는 특기자전형을 폐지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과학중점고와 같이 공교육 틀 안에서 제공되는 교내활동만으로 충분히 과학 분야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학교과 27단위 이수자로 설정했다. 한 사정관은 “지난해 전형을 설계하면서 2013학년 자연계열 지원자의 85%가 과학교과 27단위 이수자라서 정한 기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계열 학생들이 충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최저 완화된 학생부교과와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1에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난 2014학년과 비교해 완화됐다.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중 2개영역 등급합 6,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7이내로 설정됐다. 지난해 인문계 국어 A/B, 수학 A/B, 영어B 사/과탐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면서 1개영역 3등급 이내, 자연계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 중 2개영역 3등급 이내보다 요건이 완화된 것이다. 지난해 수학B 영어B 등급합 3이내 또는 수학A 영어B 모두 1등급을 요구하던 금융공학과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 중 1개영역 2등급이내면서 다른 1개영역 3등급 이내를 요구했던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수학B 영어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로 완화됐다. 탐구과목은 모두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지난 2014학년 수능최저를 충족했던 학생은 지원자의 50% 수준이었다. 올해는 수능최저 완화로 충족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 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 자연계열은 지원인원의 51.26%, 인문계열은 44.01%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했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1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는 수능최저가 완화돼 수능최저를 만족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능최저가 완화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지방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면서 내신성적이 우수하고 원만한 고교생활을 한 학생들이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불합격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완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준 사정관은 “입학생 중 경기도권 학생이 50% 정도가 되는데 교육격차로 인해 수능성적은 다소 낮지만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학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최종등록자 평균 학생부 등급은 자연계열 2.06등급, 인문계열 2.20등급이다.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80%로 커져 교과성적이 더욱 중요해진다. 학년별 비율은 1학년20+2~3학년80%다. 지난해 2학년40+3학년40으로 반영했으나 집중이수제를 실시하는 학교의 지원자와 고2~고3 기간 동안 진로를 재탐색해 문/이과간 전과를 했던 학생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함이다. 비교과는 20%로 비중이 교과성적에 비해 낮지만 학생의 성실성 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사정관은 “지난해 불어불문과 학생 가운데 학생부 교과성적으로는 합격권인 학생이 있었지만 무단결석, 무단조퇴, 무단지각 횟수가 10회가 넘어가 성실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낮은 점수를 줬다. 미충원 추가합격자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1 역시 수능최저가 완화돼 합격가능성이 높아졌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결시자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더욱 높다. 한 사정관은 “논술전형의 명목경쟁률은 높지만 수능최저 미충족자의 비율이 높고 결시율도 높아 실질 경쟁률은 명목상 경쟁률의 1/3~1/4 수준이다. 높은 경쟁률로 인한 부담을 덜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논술고사에 대한 팁도 제시했다. “논술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아주대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고교 교사들의 검증을 거친다. 정답만 맞추고 끝내는 공부방법보다는 기초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홈페이지에 탑재된 최근 3년 간 논술 기출문제와 모범답안, 2015 모의논술문제와 모범답안, 논술특강 동영상에 합격의 비결이 있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논술고사일까지 4개월여의 시간 동안 매일 한두 시간씩 꾸준히 투자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공군계약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아주대는 공군과 MOU를 체결, 20명 정원의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2015학년에 신설했다. 정보통신대학에 소속 전공이며, 전자공학 컴퓨터정보공학 소프트웨어융합학, 미디어학 등을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사관련 학과이지만 재학기간 중 군사훈련은 실시하지 않고 군사학 이론수업과 전공수업만을 실시한다. 졸업 후 군사훈련을 받게 되며, 공군 소위로 임관해 7년 간 정보/통신과 관련한 특기를 부여 받아 의무 복무를 하게 된다.

수시와 정시에서 각 10명씩을 선발한다. 수시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으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최저충족여부를 살피고 1단계성적50+면접50+군면접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른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등급합 7이내다. 군면접은 신체검사 적성검사 신원조회 등으로 PASS/FAIL 형식의 합/불 판단이다. 정시는 수능을 100% 반영하며 군면접을 통해 부적격자를 가르는 방식이다.

올해 2015학년부터 선발할 수 있도록 허가가 난 상황이지만 전형에 대한 승인이 미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지난달 심의를 할 계획이었으나 7월10일로 일정이 (기사작성 기준) 늦춰진 상태다. 아주대는 승인이 나는 대로 모집요강에 국방디지털융합학과와 관련한 내용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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