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3대 1, 사회통합 1.23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미추홀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은 2.08대 1로 집계됐다. 전년 2.23대 1(모집192명/지원429명)보다 소폭 하락한 결과다. 접수마감과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지원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일 정원에 지난해보다 지원자 29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약간 떨어졌다. 전형별로는 일반 2.3대 1(153명/352명), 사회통합 1.23대 1(39명/48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로는 영어-프랑스어가 무려 3.37대 1(19명/64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모집인원이 가장 적기도 하지만 지난해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미추홀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은 2.08대 1로 집계됐다. 전년 2.23대 1(모집192명/지원429명)보다 소폭 하락한 결과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로는 영어-프랑스어가 무려 3.37대 1(19명/64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사진=미추홀외고 제공

<2018 경쟁률 2.08대 1.. 일반 2.3대1, 사회통합 1.23대 1>
지난해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경쟁률 1위를 기록했던 미추홀외고는 2018학년 최종경쟁률 2.08대 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전년 대비 학령인구 약 6만명이 감소하면서 지원자 29명이 줄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입 동시 실시 등 외고 국제고 일반고 전환 정책의 영향에도 나쁘지 않은 결과다. 지난해 고입에선 192명 모집에 429명이 지원, 2.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2016학년 2.68대 1(192명/514명)에서 2017학년 2.23대 1(192명/429명), 2018학년 2.08대 1(192명/400명)의 추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2.3대 1(153명/352명), 사회통합 1.23대 1(39명/48명)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감소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2.38대 1(153명/364명)보다 지원자 12명이 줄었으며 사회통합도 지난해 1.67대 1(39명/65명)보다 지원자 17명이 줄었다. 여타 외고가 사회통합에서 미달을 겪는 것과 달리 미추홀외고는 정원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영어-프랑스어가 차지했다. 19명 모집에 지원자 64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3.37대 1로 마감했다. 이어 영어-프랑스어 3.37대 1(19명/64명), 영어-일본어 2.53대 1(38명/96명), 영어-중국어 2.11대 1(38명/80명)순이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자유전공이 2.91대 1(58명/169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반면, 영어-프랑스어는 1.37대 1(19명/26명)로 가장 낮았다. 

사회통합에서도 영어-프랑스어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5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어 영어-자유전공 1.14대 1(14명/16명), 영어-일본어 1.1대 1(10명/11명), 영어-중국어 0.8대 1(10명/8명) 순이다. 지난해는 영어-일본어가 2.1대 1(10명/21명)로 유일하게 2대 1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영어-프랑스어가 1대 1(5명/5명)로 가장 낮았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8일이다. 1단계 합격자는 9일부터 14일 오후5시까지 자소서와 교사추천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27일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11월30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미추홀외고는>
미추홀외고는 지난해 서울대 등록자 6명을 배출했다. 6명 모두 수시로 합격했다. 서울대 등록자 7명의 실적은 전국31개 외고 가운데 14위의 기록이다. 2017학년 학교알리미 기준 미추홀외고의 1인당 학비는 500만원이다.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25번째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649만원이다.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되는 금액이라 여겨지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150만원였다. 경기외고에 이어 20위에 해당한다. 

<접수마감 남은 외고 22개교>
지난달 11일 강원, 13일 충남 울산, 19일 제주, 25일 경북, 27일 대전에 이어 3일 미추홀 인천 전남 등 3개외고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일정이 남은 외고는 22개교로 줄었다. 9일  경기지역 8개교(경기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성남 수원 안양)와 대구까지 9개교가 마감한다. 14일은 전북, 16일은 청주, 23일은 경남지역 2개교(경남 김해), 27일은 서울지역 6개교(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의 원서접수가 끝난다. 가장 늦은 일정은 29일 부산지역 3개교인 부산 부산국제 부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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