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선 신동엽 전현무의 진행으로 이현우 홍신애 황교익과 배우 공현주, 뉴이스트W 종현, 가수 김현철이 강릉의 먹거리를 소개했다.

<장치찜 곰치국.. 주문진항 '월성식당'>
신동엽은 "동해의 별미 매콤한 장치찜과 시원한 곰치국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고, 이현우는 "30년동안 지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곳이다. 지금 사장님은 9년전에 가게를 물려받은 뒤 변함없는 맛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민들에게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집이다"라고 추천했다.

장치찜에 대해 이현우는 "평소 곰치같이 흐물흐물한 생선을 좋아한다. 흐물거림과 쫀득함 사이의 식감이다. 대가리와 지느러미살은 쏙 빠진다"고 하자 황교익도 "조직감이 너무 좋더라. 부드러운 듯 탄력 있게 들어왔다"고 호평했다.

시원한 맛이 매력적인 곰치국에 대해 이현우는 "아마 유일하게 마실 수 있는 생선탕이지 않을까 싶다. 너무 맛있더라. 평소 김치가 들어가 매콤한 곰치국을 주로 먹었었다. 맑은 탕은 처음이었다. 그동안의 곰치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프리미엄인 거였다. 비린 맛이 없어 깨끗하고 감칠맛이 풍부했다"고 평하고 김현철은 "소주 생각이 절실했다. 먹을 수록 술이랑 같이 먹으면 한 잔 먹고 해장하고 한 잔 먹고 해장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평했다.

'월성식당' 장치찜.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감자옹심이.. '강릉감자옹심'>
신동엽은 "강원도 감자의 맛을 제대로 살린 쫀득한 감자옹심이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라고 추천했다.

전현무는 "얼핏 보면 가정집 같은데 들어가면 식당인 집이다"고, 홍신애는 "할머니집에 가는 느낌이었다. 커튼이며 가구들이 전부 예스러웠다. 옛날 할머니 집에 있던 다락이 있더라"고 소개했다.

감자옹심이에 대해 공현주는 "평소 푹 익은 감자를 선호한다. 옹심이는 덜 익은 음식을 먹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하고 홍신애는 "너무 맛있어서 들이켰다. 씹었을 때 사각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감자옹심이는 껍질 벗긴 감자를 갈고 주머니에 담아 전분 물과 건더기로 분리한다. 전분 물의 물기를 제거해 전분으로 만들고 주머니에 남아있던 감자 건더기와 전분을 섞어 옹심이 반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감자옹심이에 쫄깃한 면발을 더한 감자옹심이 칼국수에 대해 김현철은 "보통 메밀면은 동그란데 이 집의 메밀 면은 칼국수처럼 납작하다. 대단한 식감의 메밀면이었다"고, 홍신애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 국수가 좋았다. 잘 숙성해서 만든 국수에 레이스가 생긴다. 이 레이스 식감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강릉감자옹심' 감자옹심이 칼국수.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부드러운 속살의 반전 가오리찜.. '이모네생선찜'>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으로 가오리찜 맛집 '이모네생선찜'이 소개됐다. 종현은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있다. 현지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곳이다"라고 하고 이현우는 "일산 신도시 같은 느낌이었다. 동네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라고 추천했다.

대표메뉴 가오리찜에 대해 이현우는 "압도적인 크기다"라고 하고 홍신애는 "가오리 살을 숟가락으로 긁어내서 살만 모아서 하얀 쌀밥 위에 올려 먹는걸 좋아한다. 감자가 너무 맛있었다"고 호평했다.

황교익은 "강릉 사람들이 음식을 참 순하게 먹는다는 것이 느껴졌다. 보통 생선찜은 자극적인 양념인데 이 가오리 찜은 순하다. 들어있는 감자와 양념이 너무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강릉 가오리찜 '이모네생선찜'.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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