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성균관대는 약학과 김인수교수 연구팀이 로듐 촉매를 이용해 의약품의 중요 단위구조로 알려진 7-아자인돌 화합물의 신규 변환 합성방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인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합성법은 극소량의 로듐 촉매만으로 목적하는 화합물을 합성해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합성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탄소-수소 결합의 선택적이며 효율적인 아민화 반응을 도입해 기존 항암제보다 강력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신규 유효물질을 도출하는 연구성과를 냈다.

김인수 교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로서 의약품, 특히 항암제의 합성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새로운 방법”이라며 “사업단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신규 항암제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다양한 치환기 도입 및 유도체의 지속적인 최적화 작업을 통해 항암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16일 발간된 응용화학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신테시스 앤 카탈리시스지’ 10월호 표지에 게재됐다.

김인수 교수 /사진=성균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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