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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정시] 12개 한의대 349명 모집.. ‘소폭 축소’지난해 수시이월 9명 불과.. 충원율 154.2%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7.10.25 09:39
  • 호수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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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전국 12개 한의대는 올해 정시에서 349명을 모집한다. 상지대가 정시 일변도의 선발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탓에 수시에선 11개 한의대만 선발을 실시했다. 지난해 모집요강을 통해 최초 발표됐던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이 375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한의대 정시 인원은 소폭 축소된 양상이다.

다만, 현재 드러나있는 349명의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추후 수시이월이 적용된 최종 모집인원은 현재 요강 상의 인원보다 다소 늘어나게 된다. 통상 많은 모집인원이 합격선을 낮춰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볼 때 수험생들 입장에선 호재가 남아있는 셈이다.

문제는 최근 한의대 수시이월이 극도로 줄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5 입시만 하더라도 85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던 한의대는 지난해 불과 9명의 수시이월인원이 나오는 데 그쳤다. 올해도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현 규모에서 크게 확대되진 않을 전망이다.

물론 수험생들에게 부정적인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충원율이 의대 치대 등에 비해 비교적 높게 형성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지난해 한의대 충원율은 154.2%로 113%의 의대, 82.1%의 치대보다 확연히 높았다. 높은 충원율은 곧 실질 모집인원이 확대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그만큼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전형방법의 경우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12개 한의대 모두 수능100%로 선발을 진행하는 점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만 다소 조정됐다. 올해 동대가 인문계열에 별도 인원을 배정하는 등 인문계열 수험생들을 향한 문호는 한층 넓어진 모양새다. 한의대 정시를 노리는 인문계열 수험생의 경우 교차지원을 허용해 인문-자연계열 수험생이 한 데 모여 경쟁하는 구조인 한의대와 인문계열 수험생 간 경쟁해야 하는 별도 인원배정 한의대 중 어느 곳이 더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잘 가늠해봐야 할 전망이다.

전국 12개 한의대는 올해 정시에서 349명을 모집한다.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지만 이월인원 반영 후에도 큰 폭으로 모집인원이 늘진 않을 전망이다. 2015 입시만 하더라도 85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던 한의대는 지난해 불과 9명의 수시이월인원이 나오는 데 그쳤다. /사진=경희대 제공

<12개 한의대 349명 모집.. ‘소폭 축소’>
올해 전국 12개 한의대는 정시에서 349명을 모집한다. 정시요강을 통해 발표된 모집인원으로 아직 수시이월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모집군별로 보면 나군이 168명으로 가장 많고, 가군과 다군은 각각 91명, 90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요강상 모집인원은 나군이 가장 많고, 가군과 나군이 비슷한 양상이었다.

동일한 수시이월 미적용 기준으로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소폭 줄어든 모양새다. 2015학년 403명, 2016학년 398명, 2017학년 375명 등 한의대 정시 축소 추세는 최근 이어지고 있다.

정시 인원이 줄어드는 것은 올해 대입 전반적인 현상이다. 의대는 물론이고 치대 수의대 등 자연계열에서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는 대부분 매년 정시규모가 축소되는 모습이다. 수시확대를 권장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매년 시행되고 있는 데다 수시 학종/교과 등의 입학생이 정시 입학생에 비해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학점이 높은 등의 연구결과들로 인해 대학들이 수시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는 때문이다.

향후 한의대 정시는 축소 추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전문대학원 체제가 도입되고 이를 철회하는 과정에서 학부 모집정원의 증감이 이뤄지는 의대/치대 등과 달리 한의대는 전문대학원 체제와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현재 12개 한의대 가운데 전문대학원 체제는 부산대가 유일하다.

정시겨냥 수험생들에게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의대 치대 등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수시확대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수시/정시 전체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볼 때 올해 의대는 62.9%, 수의대는 59.6%, 치대는 58.1%의 수시 비중을 보이고 있지만, 한의대는 수시 비중이 51.9%에 불과했다.

올해 정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할 예정인 한의대는 60명을 모집하는 다군의 상지대다. 여타 한의대와 달리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고 정원전체를 정시모집으로만 실시하고 있어 모집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특징이다. 이어 경희대와 대구한의대(각 42명), 원광대(34명), 동의대와 동국대(경주, 이하 동대)(각 30명) 등의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반면 가장 모집인원이 적은 곳은 5명을 모집하는 나군의 부산대다.

<수시이월 지난해 9명 불과.. 인문계열 대거 선발 배경>
아직 수시가 종료되지 않은 만큼 현 모집인원은 최종 모집인원이 아니다. 올해 수시 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이 모두 종료된 이후 최종 모집인원을 알 수 있다. 수시에서 최초합격자 중 빠져나간 인원들을 대상으로 몇 차례 추가합격을 진행한 후 그래도 충원되지 못한 모집인원이 정시로 이동하는 수시이월 이후 실질적 정시 인원이 정해지는 구조 때문이다. 현재 모집요강 가운데 모집인원 부분만큼은 얼마든지 변화여지가 있는 셈이다.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상지대를 제외한 나머지 한의대에서는 수시이월이 가능하다.

다만, 한의대는 최근 수시이월이 크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2015학년만 하더라도 85명에 달했던 수시이월은 2016학년 45명으로 반토막이 났고, 2017학년에는 9명으로 한 자리수로 줄었다. 통상 자연계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의대, 버금가는 치대와 비교하면 확연히 적은 수치다. 지난해 의대는 87명, 치대는 40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최근 의치한 수시이월이 축소 추세라곤 하지만 두 자릿수조차 되지 않을 만큼 수시이월이 줄어든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의대 수시이월이 적은 것은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지원을 대거 허용하는 전형구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한 교육 전문가는 “의대와 치대는 인문계열 수험생의 지원을 대부분 허용하지 않는 편이다. 별도의 인문계열 선발을 진행하는 사례는 의대의 경우 이대, 치대의 경우 원광대만 존재한다. 하지만 한의대는 다르다. 12개 한의대 중 7개교가 인문계열에 별도 인원을 배정하고 있고, 나머지 5개교 중에서도 4개교가 인문계열의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자연계열 수험생만 선발하는 곳은 유일한 한의전원 체제인 부산대 뿐”이라며, “한의대의 수시이월이 적은 것은 대학별 추가합격 기조와도 관계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한의대 합격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의대는 통상의 인문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나)와 사탐 조합에 폭넓게 문호를 개방한다. 올해 모집인원 349명 중 59명이 인문계열에 배정된 인원이다. 나머지 290명 중 173명은 수(가) 과탐 조합인 자연계열이며, 117명은 인문/자연계열 모두에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교차지원이 가능한 사례다. 가산점 등의 존재로 실제 합격가능성이 높고 낮고를 떠나 의대 치대와는 달리 인문계열 수험생에게 문호가 열려 있는 모집단위임은 분명하다.

계열 구분만 잘 이뤄진다면 그밖에 지원자격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의대 치대와 마찬가지로 정시의 특징상 고졸 학력을 보유하거나 보유할 예정이면 지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원자격 제한을 두는 전형은 대전대와 상지대에서만 실시되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대전대의 경우 대전/세종/충남/충북, 상지대의 경우 강원 지역 고교 출신이기만 하면 된다.

<지난해 정시 충원율 154.2%.. 상지대 일반 584.5% 최고>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이 발생하면서 확정되지만, 추가로 살펴야 할 대목이 있다. 정시에서 진행되는 추가합격 비율을 뜻하는 정시 충원율이다. 실제 모집인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2명을 모집한 상지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예비 4번까지 합격하며 200%의 정시 충원율을 기록, 실제로는 지원자 중 상위 6등까지 합격의 기회를 받았다. 모집인원만 보면 2등까지만 합격권이지만, 실제 더 많은 인원이 합격 가능하다는 점을 충원율을 통해 알 수 있다.

지난해 한의대 정시 충원율은 154.2%였다. 총 384명의 모집인원보다 많은 592명의 추가합격이 발생했다. 모집군별로 보면 다군 496.7%, 가군 49%, 나군 47.2% 순으로 다군의 충원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의대/치대 등도 다군의 충원율이 다른 모집군 대비 높은 편이지만 한의대만큼 다군의 충원율이 압도적이진 않다. 수시이월과 마찬가지로 인문계열 수험생의 지원이 가능한 한의대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다군 상지대 일반전형의 충원율이 584.5%의 최고 비율을 기록한 것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동대도 351.6%의 결코 낮지 않은 충원율을 기록해 다군 충원율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대학별 충원율을 보면 계열에 따른 특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 따라 인문계열 충원율이 높은가 하면, 자연계열 충원율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경희대의 경우 인문 25%, 자연 33.3%로 자연계열 충원율이 높은 반면, 동일 모집군인 가군의 대전대 일반전형은 인문계열 77.8%, 자연계열 58.8%로 인문계열의 충원율이 더 높다. 그 해 지원양상에 따라 충원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원전략 수립 과정에서 충원율을 참고사항으로만 삼아야 한다.

<전형방법 수능100% 통일.. 세명대 우석대 수능 반영방법 변화>
한의대 정시는 올해 별다른 변화가 없다. 지난해의 경우 부산대가 모집군을 변경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는 모집군을 비롯해 전형방법까지 동일한 양상이다. 올해 12개 한의대는 전부 수능 100%로 선발을 진행한다. 면접 학생부 등을 반영하는 경우는 없다. 지난해 역시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했다.

전형방법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 한층 세심하게 수능 반영방법을 살펴야 한다. 영어 절대평가 적용에 따른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에 더해 세명대 우석대 등이 수능 반영방법에 변화를 준 때문이다. 지난해 국/수/영 각 30%와 탐구 10%를 합산했던 세명대는 올해 국/수/탐 각 30%에 영1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영어의 비중을 줄이고 탐구의 비중을 늘렸다. 지난해에는 수(가) 응시자에게만 10% 가산점을 부여했지만 올해는 과탐 선택자에게도 5%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인문/자연계열을 통합해 선발하지만 가산점의 존재 때문에 인문계열은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

우석대는 세명대와 달리 영역별 반영비율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영어 절대평가 적용에도 불구하고 국/영 각 20%, 수/과탐 각 30%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유지했다. 변화를 준 부분은 인문계열의 지원을 허용한 부분과 이에 따라 수(가)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수(가) 과탐 조합인 경우에만 지원을 허용했지만, 올해는 수(가/나) 사/과탐 모두에게 지원을 허용하면서 수(가)를 선택한 경우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과탐 선택에 따른 가산점이 없다고는 하지만, 수학에서 자연계열에 유리한 방식으로 선발을 진행하는 이상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지원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인문계열 수험생이 지원하는 경우라면 통상의 우석대 한의대 합격선보다 여유있는 점수여야 합격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명대와 우석대처럼 인문/자연계열 구분없이 선발을 진행하면서 수(가) 과탐 등 자연계열 수험생이 통상 응시하는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한의대는 또 있다. 가군 모집인 동신대의 경우 세명대와 동일하게 수(가)에 10%, 과탐에 5%의 가산점을 준다. 다군 모집인 상지대는 수(가)에 10%의 가산점을 주는 데 더해 과탐 선택자에겐 등급별로 추가적인 가산점을 부여한다. 2과목 평균등급 기준 1등급이면 5점, 1.5등급이면 4점, 2등급이면 3점의 가산점이 각각 주어진다.

동대도 올해 수능 반영방법에 일부 변화가 생긴 한의대다. 지난해까진 자연계열 수험생의 지원만 허용했지만, 올해는 인문계열에도 별도의 인원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25% 수(가)35% 영/과탐 각 20%로 수능 성적을 산출하며, 신설 인문계열의 경우 국25%, 수(가/나) 35%, 영/사탐 각 20%다. 수학에서 가형과 나형을 모두 허용해 인문/자연계열 모두 지원 가능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탐만 허용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인문계열의 지원만 허용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과탐을 선택한 상황에서 수학에 어려움을 느껴 수학(나)를 응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만, 동대는 이와 반대의 경우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사탐을 선택한 상황에서 굳이 어려운 수(가)를 응시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자연계열 수험생이 수(가)를 유지하면서 굳이 탐구를 사탐으로 바꿀 이유 역시 없다.

전국 12개 한의대 중 수험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경희대는 지난해와 수능 반영방법 차이가 크지 않다. 영어 절대평가 반영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 변화만 있을 뿐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20% 수(나)35% 영25% 사탐15% 한국사5% 합산에서 영어 비중을 15%로 줄이고 국어를 25%, 사탐을 20%로 조정했다. 자연계열은 지난해 국20% 수(가)35% 영/과탐 각 20% 한국사5%에서 영어를 15%로 줄이고 과탐을 25%로 늘렸다.

수도권에 위치해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편인 가천대 역시 지난해와 전형방법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인문계열만 영어 반영비율을 5%p 줄인 대신 국어 반영비율을 늘렸고,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한 국/탐구 각 20%, 수35% 영25%의 반영방법을 유지했다. 국/수/탐의 성적을 백분위 기준으로 산출하는 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소 독특한 전형방법을 유지했다. 유일하게 탐구 반영에 있어 1과목을 반영하는 특징이다. 대구한의대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한의대는 모두 탐구 반영 시 2과목을 반영한다. 대구한의대는 인문계열 10명, 자연계열 32명 등 계열을 구분해 선발을 진행하는 곳인 만큼 계열과 관계없이 탐구영역에서 한 과목의 점수가 낮은 편이라면 대구한의대를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 처음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의 경우 모든 한의대가 반영비율을 부여한 특징이다. 의대/치대 입시에서는 일부 대학이 가산점/감점제로 영어 성적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한의대 입시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한국사는 단순 응시여부만 확인하는 필수응시대학이 대폭 줄어든 특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사 응시여부만 확인했던 부산대 동의대 세명대 우석대 중 동의대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교는 올해 한국사에 별도의 점수를 부여하는 가산점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부산대의 경우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을 준 다음 0.2점씩 등급마다 차감하는 방식이며, 세명대는 1등급 5점, 2등급 3점, 3등급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4등급부터는 별도의 가산점이 없다. 우석대는 5등급까지 5점의 가산점을 주고, 이후 1점씩 가산점을 차감해 9등급인 경우 1점의 가산점을 준다.

반면, 지난해 가산점 방식으로 한국사 성적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필수응시로 돌아선 한의대도 있다. 동대는 지난해 1등급 10점, 2등급 9점, 3등급 8점 등 등급별로 촘촘하게 가산점을 부여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단순 응시여부만 확인하는 방식으로 한국사 반영방법을 바꿨다.

<지난해 경쟁률 10.04대 1 ‘소폭 하락’>
지난해 한의대 정시 경쟁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384명 모집에 3857명이 지원해 1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한 해 전 기록한 10.22대 1(443명/4528명)과 비교했을 때 모집인원 감소폭 이상으로 지원자 감소폭이 컸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았다. 2016학년 경쟁률이 2015학년 9.76대 1(488명/4765명)에서 상승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봐야 했다.

한의대 역시 다군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모집군별로 보면 다군 19.58대 1, 가군 8.09대 1, 나군 6.59대 1 순이다. 다군모집을 실시하는 한의대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때문이다. 대학별로는 다군모집인 동대가 21.61대 1(31명/670명)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동대와 더불어 다군모집 대학인 상지대가 일반전형 19대 1(58명/1102명), 지역인재 5대 1(2명/1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다군이 아니면서 경쟁률이 높은 곳은 가군의 동신대(11.35대 1) 나군의 우석대(9.71대 1) 부산대(8.22대 1) 등이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경희대의 경우 경쟁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인문계열 6대 1(12명/72명), 자연계열 5.83대 1(30명/175명)로 가군 평균 경쟁률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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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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