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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정시] ‘정시축소’ 이공계특성화대.. 3개 과기원 50명 선발KAIST 수능100%.. GIST대학 DGIST 면접 실시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0.25 09:39
  • 호수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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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이공계특성화대는 2018정시에서 지난해보다 35명 줄어든 50명 내외를 모집한다. UNIST가 정시모집을 폐지하고 GIST대학이 수시를 소폭확대하면서 인원이 다소 줄었다. KAIST와 GIST대학이 각각 20명 내외를 모집하고 DGIST가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포스텍은 수시선발만 실시, 정시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16학년 42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한데다 수시규모가 소폭 확대되면서 올해도 실제 모집인원은 50명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KAIST는 3개 과기원 중에서 가장 간결한 정시전형을 운영한다. 면접이나 서류평가 없이 수능100%로 선발한다. 올해 전형방법의 변화는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점수 산정방식이 달라진 정도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가)는 표준점수,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과탐은 서로 다른 과목의 Ⅰ+Ⅱ 혹은 Ⅱ+Ⅱ 조합을 선택해야 하는 제한이 있다. KAIST에 지원하기 위해선 두 과목 중 하나는 반드시 Ⅱ과목을 응시해야 되는 셈이다.

GIST대학과 DGIST는 1단계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하지만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르는 특징이다. 면접은 Pass/Fail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수능이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GIST대학은 자소서를 받아 1단계에서 수능70%+서류30%로 평가하는 반면, DGIST는 1단계에서 수능100%로 선발하는 차이가 있다. DGIST의 경우 개별면접에 더해 인재상과 DGIST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도를 검증하기 위한 그룹토의도 실시한다.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영어 반영방법의 변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3개 과기원 모두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1등급은 세 곳 모두 100점으로 동일하지만 2등급 환산점수는 KAIST가 95점으로 가장 낮다. DGIST는 2등급 96점이며, GIST대학은 97점으로 등급간 점수차가 3점이다. 3등급은 KAIST와 DGIST가 동일하게 90점을 부여하며 GIST대학은 91점이다. KAIST의 경우 등급별 점수차가 5점으로 일정하지만, 나머지 과기원 2곳은 하위등급일수록 등급간 점수차가 벌어진다.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어의 비중이 높아진 변화도 있다. DGIST의 경우 국어 비중이 지난해 수학의 절반 수준에서 올해 3분의 2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공계특성화대는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에게 정시지원의 ‘추가카드’ 역할을 한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으로 수시지원 6회제한사항을 적용하지 않는 데 더해 정시에선 모집군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중등록 금지규정도 적용하지 않아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 타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정시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이공계특성화대에 지원한다면 ‘수시납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셈이다.

공계특성화대는 2018정시에서 지난해보다 35명 줄어든 50명 내외를 모집한다. UNIST가 정시모집을 폐지하고 GIST대학이 수시를 소폭확대하면서 인원이 다소 줄었다. KAIST는 3개 과기원 중에서 가장 간결한 정시전형을 운영한다. 면접이나 서류평가 없이 수능100%로 선발한다. /사진=KAIST 제공

<KAIST 20명 내외 모집.. 수능100%>
KAIST 정시는 수능우수자전형으로 20명 내외의 학생을 모집한다. KAIST는 수시이월인원이 없는 입시구조를 운영, 올해도 요강상 명시한 모집인원대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과구분 없이 모집하며, 입학 후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2016학년 30명 내외에서 지난해 20명 내외로 줄어든 이후 2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한국사에 응시해야 하며 과탐은 서로다른 과목의 Ⅰ+Ⅱ 혹은 Ⅱ+Ⅱ 조합을 선택해야 한다. 동일한 과목의 Ⅰ+Ⅱ 조합이나 서로다른 과목의 Ⅰ+Ⅰ 조합으로 응시한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100%로 반영한다. KAIST는 정시요강에서 영역별 반영비율 대신 산출방법을 명시했다. 국 수(가)는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로 환산한다. 과탐의 경우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점수는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문제를 보정하거나 전형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각 대학 공식으로, 수능성적 발표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영역별 점수를 모두 합산해 총점을 산출한다.

영어는 올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등급별로 환산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5점, 5등급 80점, 6등급 75점, 7등급 70점, 8등급 65점, 9등급 60점이다. 등급간 점수차이는 5점으로 동일하다. 한국사도 등급별 점수 환산방식을 따른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1등급과 2등급은 5점, 3~4등급은 4점, 5~6등급은 3점, 7~8등급은 2점이며 9등급은 1점으로 환산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수학(가)형 표준점수 고득점 ▲과탐Ⅱ 변환표준점수 고득점 순으로 처리한다. 두 번째 조건까지 모두 적용해도 동점자가 발생하는 경우 동점으로 처리한다.

<GIST대학 20명 내외 모집.. 수능70%+서류30%, 인성면접>
올해 GIST대학 정시는 수시확대의 영향으로 인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25명 내외를 선발했던 GIST대학은 올해 5명이 줄어든 20명 내외와 수시이월인원을 합산해 선발한다. GIST대학 입학처에 따르면 지난해 GIST대학 수시이월인원은 23명으로 요강상 모집인원 25명에 더해 총 48명을 선발했다. 수시이월인원이 적지 않아 25명 내외의 모집인원에 부담을 덜고 지원을 노려볼만하다.

국 수(가) 영 과탐 한국사 5개 영역을 응시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과탐은 응시제한이 있다. 서로 다른 분야의 2개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물리Ⅰ+물리Ⅱ와 같은 동일한 과목의 Ⅰ+Ⅱ 과목은 불가능하다. 물리Ⅰ+화학Ⅰ이나 물리Ⅰ+화학Ⅱ처럼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Ⅰ나 Ⅰ+Ⅱ Ⅱ+Ⅱ 모두 지원 가능하다.

수능위주전형이지만 일괄합산이 아닌 다단계전형을 운영한다. 1단계에서 수능70%+서류30%를 합산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교과능력을 판단하는 면접이 아닌 인성면접으로 Pass/Fail여부만 평가한다. 합격자는 2단계 면접전형 통과자(Pass) 중에서 1단계성적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1단계에서 70%를 차지하는 수능은 수학/과학 비중이 높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10%+수(가)20%+영10%+과탐20%이다.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국 수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과탐Ⅱ에 한해 해당과목 변환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과탐Ⅰ은 변환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만 과탐Ⅱ는 변환표준점수에 1.1을 곱해 반영하게 되는 셈이다. 두 과목 모두 Ⅱ를 선택하면 각각 1.1을 곱해 반영한다. 변환표준점수표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영어는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등급별 환산 방식을 적용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1점, 4등급 82점, 5등급 70, 6등급 55점, 7등급 40점, 8등급 25점, 9등급 10점으로 환산한다. 1-2등급 점수차는 3점, 2-3등급은 6점, 3-4등급은 9점, 4-5등급은 12점으로 하위등급일수록 점수차가 벌어지며 5등급 이후부터는 점수차가 15점으로 동일하다. 한국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1등급부터 3등급은 5점이며 4등급 4.5점, 5등급 4.0점, 6등급 3.5점, 7등급 3.0점, 8등급 2.0점, 9등급 1.0점이다.

1단계에서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서류종합평가는 자소서 학생부 자소서증빙자료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 제출서류에서 자소서증빙자료가 추가된 변화가 있다. 자소서 기록내용에 대한 증빙자료만 제출가능하며 분량은 A4 4페이지 이내로 제한한다. 다만 자소서증빙자료는 필수제출이 아닌 선택제출사항이다.

<DGIST 10명 내외 모집.. 수능100%+그룹토의/개별면접>
DGIST는 2018정시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10명 내외와 수시이월인원을 포함해 선발한다. DGIST가 공개한 지난해 수시이월인원은 19명이었다. 요강상 모집인원과 합하면 실제로는 총 29명 내외를 모집한 셈이다.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3개 과기원 가운데 가장 적지만 이월인원을 고려하면 실제 모집인원은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에서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한국사를 선택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DGIST는 2015학년까지 정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뒀으나 2016학년부터 폐지했다. 올해도 성적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DGIST도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의 다단계전형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수능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에서 그룹토의와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면접에서 Pass평가를 받은 학생 중 수능성적 우수자 순으로 선발한다. 면접을 실시하지만 자소서를 받지 않으며 평가결과 Pass/Fail만 가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수능성적이 미치는 영향력이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1단계 서류평가는 수능성적만 100% 반영한다. 여타 과기원과 마찬가지로 수학과 과학에 높은 비중을 뒀다. 국100%+수(가)150%+과탐(2과목)150%와 영어등급별 점수를 합산하며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어 반영비율이 수(가) 반영비율의 3분의 2 수준으로 높아진 특징이다. 2017정시에선 국16.7%+수(가)33.3%+영16.7%+과탐(2과목)33.3%로 반영해 국어 표준점수 반영 비율이 수(가)의 절반 수준이었다. 국 수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되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과탐Ⅱ과목에 한해 10% 가중치를 적용한다.

올해부터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영어는 등급별 점수 반영 방식으로 전환했다. 1등급은 100점이며 2등급 96점, 3등급 90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6등급 55점, 7등급 40점, 8등급 25점, 9등급 10점이다. 한국사 가산점 반영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등급과 2등급에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3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한다.

2단계 면접은 그룹토의와 개별면접으로 나뉜다. 수시 면접과 동일한 내용으로 치러진다. 그룹토의는 DGIST교육철학, 미래진로계획, 사회정의와 공익 등 DGIST만의 차별화된 주제에 대해 다자간 토의형태로 진행한다. 개별면접은 학생부 등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탐구역량, 리더로서의 잠재력, 인성, DGIST 진학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원서접수 내년 1월9일까지>
DGIST가 내년 1월5일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개시한다. KAIST와 GIST대학은 6일부터다. 접수마감은 3곳 모두 1월9일로 동일하다. 면접을 실시하는 DGIST와 GIST대학은 각각 1월18일과 22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GIST대학이 가장 먼저 실시한다. GIST대학이 2월1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2월6일 KAIST와 DGIST가 최초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등록기간은 2월7일부터 9일까지로 동일하다. GIST대학과 DGIST 모두 2월20일 오후9시까지 미등록충원 합격자를 발표한다. KAIST는 미등록충원 발표에 대해 추후 입학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 42.09대 1 ‘하락’>
UNIST를 포함해 지난해 정시 모집을 실시한 이공계특성화대 4곳의 평균 경쟁률은 42.09대 1로 기록됐다. 수시이월인원 미포함, 모집인원 ‘내외’ 기준이다. 전년 54.14대 1대비 하락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KAIST만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했고 GIST대학 DGIST UNIST 등 나머지 3곳은 일제히 하락했다. 수능100% 전형을 설계한 KAIST와 Pass/Fail평가로 면접이 간결한 DGIST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던 반면, 구술면접의 부담이 있었던 GIST대학은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KAIST는 수능우수자전형으로 20명을 모집한 2017정시에서 1184명이 지원해 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40.6대 1(모집30명/지원1218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KAIST의 경쟁률 상승에는 이공계특성화대 최고의 선호도와 수능100%로 선발하는 간결한 전형운영, 모집인원 축소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DGIST는 모집인원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경쟁률 추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모집인원을 ‘10명 내외+수시 미충원 인원’으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적으로 정원 조정이 가능한 과기원의 특성이 반영된 안내지만, 이로 인해 경쟁률은 정확한 가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요강상 모집인원 10명을 기준으로 경쟁률을 추산할 경우 443명이 지원해 경쟁률 44.3대 1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수시이월이 19명으로 확인돼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2016학년 수능최저 폐지가 맞물리면서 74.9대 1(10명/749명)로 경쟁률이 폭등했지만 지난해 안정국면에 들어섰다는 평이다.

GIST대학은 8.74대 1(38명/332명)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2015학년 14.71대 1(28명/412명), 2016학년 22대 1(25명/550명)로 나타난 상승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모집인원 확대영향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여타 과기원과 달리 서류와 면접 부담이 있다는 점도 경쟁률 하락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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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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