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원서접수 11월7일부터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의 2018 수시1차 경쟁률은 2.99대 1(모집399명/지원1195명, 정원내)로 지난해 3.39대 1(399명/1354명)보다 소폭하락했다. 일반전형과 특기자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특별전형의 경쟁률은 상승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원자 풀 축소에 더해 아주자동차대학의 경쟁력이 알려지면서 지원현황이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규모인 일반전형은 2.94대 1(344명/1010명)로 지난해 3.36대 1(344명/1157명)보다 하락했다. 올해 모집인원을 두 배 늘린 특기자전형은 1대 1(10명/10명)로 지난해 2.2대 1(5명/11명)보다 하락했다. 반면 모집인원을 소폭 줄인 특별전형은 3.89대 1(45명/175명)로 지난해 3.72대 1(50명/186명)보다 소폭상승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의 경쟁률은 3년간 하락추세다. 2016학년 5.24대 1(365명/1913명)에서 2017학년 3.39대 1(399명/1354명), 2018학년 2.99대 1(399명/1195명)로 3년연속 하락결과다. 다만 경쟁률은 하락한 반면, 신입생의 성적은 향상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7학년 입시의 최초합격자 내신등급은 수시1차 일반전형의 경우 최고 2등급, 최저 6등급으로 평균 5.26등급이었고, 특별전형의 경우 최고 1.5등급, 최저 4등급으로 평균 3.51등급이었다.수시2차 일반전형의 경우 최고 2.5등급, 최저 6등급으로 평균 5.46등급이었고, 특별전형의 경우 최고 1등급, 최저 4등급으로, 평균 3.48등급이었다. 정시 일반전형의 경우 최고 4등급, 최저 5등급으로 평균 4.6등급이었다.

아주자동차대학의 2018학년 수시1차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다. 수시2차 원서접수는 11월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사진은 자동차디자인전공 실습 현장. 모터쇼의 컨셉트카를 제작하는 과정에 대한 현장중심 교육과정이 특징이며, 여학생의 관심도 큰 편이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 제공

아주자동차대학은 11월7일부터 21일까지 수시2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12월2일부터 3일까지 면접을 실시한 이후 12월8일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총 85명이다. 일반전형 70명, 특별전형(특성화고) 15명이다. 정원외로는 만학도(25세 이상) 19명, 전문대졸이상 20명, 재외국민및외국인 9명 등 48명을 모집한다. 자동차디자인(산업디자인) 자동차개발 자동차제어및진단기술 자동차디지털튜닝 스마트자동차융합기술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모터스포츠의 7개전공을 운영하는 아주자동차대학은 계열별 모집을 실시, 신입생 전원을 자동차 단일계열로 선발한다. 세부전공은 진학 이후 선택하며, 전공별 정원에 제한을 두지 않아 원하는 전공에 100% 배치될 수 있는 장점이다.

국내유일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충남보령 소재 전문대학임에도 수도권 4년제대학 못지 않은 위상으로 버젓하다.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수험생들의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교 10년 만에 교육부 대학평가와 정부재정지원사업 4관왕을 달성, 전문대 최정상에 오르면서 대학가를 들썩였지만 수험생들에겐 내 손으로 드림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디자인부터 설계, 도색까지 학생이 직접 만드는 수제 스포츠카는 교육기관 중에선 유일하게 서울모터쇼에 출품돼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유일하게 대학캠퍼스 내 설치된 자동차주행실습장을 비롯 최고의 교육시설로 국내 정상을 넘어 세계수준의 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수는 349명에 달한다. 올해 신입생 정원이 494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수의 기업이 아주자동차대학을 직접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해안 자동차산업벨트에 위치, 자동차생산기술 공동실습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업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철저한 실무중심교육체제를 운영하는 때문이다. 올해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신산업 수요에 맞춰 기존 자동차튠업전공을 스마트자동차융합기술전공으로 전환한 것도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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