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경대는 부산성모안과병원이 부경대 대학본부에서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성모안과병원 이정헌 이사는 23일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을 찾아 학생 장학금으로써 달라며 김영섭 총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부경대 국제대학원 문화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이사가 병원에 제안해 기부한 것이다. 이 이사는 "대학원에 입학해 교수님들과 학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도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병원에 장학금 기부를 제안했다"며 "의료 활동과 함께 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우리 병원의 운영 취지에 따라 이번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이 발전기금으로 문화학부 대학원생과 사학과 학부생 중 우수 학생들을 선정해 해마다 5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성모안과병원은 1991년 세광의료재단을 설립,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2011년에는 소담장학회를 설립해 안과 우수논문 지원금과 고등학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성모안과병원 이정헌 이사(왼쪽)가 부경대 김영섭 총장(오른쪽)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부경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