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충북교육청은 대소금왕고가 16일부터 20일까지 대소금왕고 일원에서 한글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16일 시청각실에서 열린 초청강사 강연에는 김선영 소설가가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독후활동을 돕고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김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강연 며칠 전에 미리 읽고 토론에 참여했다. 

17일 안도현 시인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좋은 시는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시는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읽고 느끼고 감상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18일 열린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에서 청주대 국어문화원 윤정아 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해 무분별한 줄임말과 국적불명 신조어, 욕설 등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외에도 16일부터 20일까지 학생들이 한글과 관련한 교과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작성한 결과물과 백일장 등을 전시하는 우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한글 디자인 대회, 한글 캘리그래피 쓰기, 한글 사랑 만화그리기 대회, 세종대왕님께 편지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우리 언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소금왕고 연해익 교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리말과 글을 바르게 사용해 아름다운 언어문화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소금왕고가 16일부터 20일까지 대소금왕고 일원에서 한글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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