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나이는 언제쯤이 가장 적절할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남녀 대학생 21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절반 이상인 55.2%가 ‘수능시험이 끝난 후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대학교 입학 이후 25.3% ▲고등학교 시절 16.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대한 의견으로는 ▲긍정적이다(39.6%)는 의견이 ▲부정적이다(32.9%)는 견해 보다 다소 높았다. 나머지 27.6%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중/고시절 알바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복수응답) ▲다양한 사회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다는 응답이 63.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제 관념을 일찍 터득할 수 있어서 44.8% ▲자립심을 기를 수 있어서 40.3% ▲진로 및 적성을 탐색할 수 있어서 14.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고시절 알바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복수응답)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기 때문이란 의견이 응답률 68.8%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최저임금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부당 대우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 45.9% ▲나이가 어린 알바생들에 대한 무시, 갑질 등이 만연한 아르바이트 환경 때문 31.7%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제한적이라 다양한 경험을 쌓기 힘들기 때문 13.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들 알바 경험 대학생들 중 38.5%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36.4%는 알바를 구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알바를 하거나 구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아르바이트 이후 지금까지 경험했던 아르바이트 종류로는 ▲3개 정도가 19.7%로 가장 많았으며 ▲2개 16.3% ▲5개와 ▲4개가 각각 14.7% 순이었다. ▲10개 이상의 알바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11.2%로 10명 중 1명 정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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