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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세계 EMBA ‘순위상승’ 고려대 20위.. ‘국내1위 고수’43위 연세대 톱100 재진입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0.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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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FT)가 선정하는 ‘2017 EMBA(최고경영자과정) 순위’에서 고려대가 국내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톱20에 들었다. 고대 경영대학원 EMBA는 2014년 28위, 2015년 27위, 2016년 24위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올해는 20위까지 올라선 모습이다. 2013년 기록한 22위보다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2015년 45위를 기록해 톱100에 들었던 연세대는 지난해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해 43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5년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과 홍콩과기대 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켈로그-HKUST EMBA’가 차지했다. 2013년 1위를 기록한 이후 2014년, 2015년 2위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1위를 탈환한 뒤 톱의 자리를 고수했다. 2위는 처음으로 랭킹에 포함되자마자 단박에 2위로 올라선 ‘EMBA-글로벌 아시아’였다. ‘EMBA-글로벌 아시아’는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홍콩대 경영대학원, 런던 경영대학원이 합작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위는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칭화대 경영대학원, 인시아드 경영대학원가 운영하는 ‘칭화-인시아드 복수학위 EMBA’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2015학년 1위 이후 지속적으로 매년 한 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4위는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경영대학원의 ‘EMBA-글로벌 아메리카&유럽’이 차지했으며 5위에는 파리공립경영대학원-런던대정치경제대학원-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이 공동 운영하는 ‘Trium Global EMBA’ 프로그램이 이름을 올렸다.

6위에 이름을 올린 상하이자오퉁대 안타이 경영대학원의 ‘SJTU Antail EMBA’는 지난해 7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반면, 7위 워싱턴대 올린 경영대학원의 ‘Washington-Fudan EMBA’는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이어 8위 인시아드 경영대학원(Insead Global EMBA), 9위 옥스퍼드 사이드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Oxford EMBA), 10위 ESCP 유럽 경영대학원(ESCP Europe EMBA), 11위 MIT 슬로안 경영대학원(MIT EMBA), 12위 나바라대 이에세 경영대학원(Global EMBA), 13위 IE 경영대학원(Global EMBA), 14위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Ceibs Global EMBA), 공동15위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EMBA), 공동15위 펜실베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Wharton MBA for Executives), 공동15위 캠브리지 져지 경영대학원(Cambridge EMBA), 공동18위 런던대 경영대학원(EMBA), 공동18위 싱가포르국립대 경영대학원(NUS EMBA), 20위 고려대 경영대학원(EMBA) 순이었다. 올해 순위권 첫 진입에 11위를 달성한 MIT 슬로안 경영대학원의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고대 EMBA는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7년 연속 국내1위를 차지하며 선두자리를 지켰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한 지표인 ‘최근 3년 평균 순위’에서도 고대 EMBA는 3개년 평균 24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인 EMBA인 콜롬비아대(40위) UCLA앤더슨대(48위) 코넬대존슨(49위) 등 보다 높은 순위다. 고대 권수영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순위는 고려대 MBA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경영전문대학원’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금과 같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FT)가 선정하는 ‘2017 EMBA(최고경영자과정) 순위’에서 고려대가 국내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톱20에 들었다. 지난해 100위 밖으로 밀려났던 연대는 올해 43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5년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EMBA란?>
EMBA는 Executive MBA의 약자로 최고경영자/중간관리자를 위한 과정이다. 주로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간 Full-time MBA와는 구별된다. 두 과정 모두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학교별 순위가 주로 쓰이는 MBA와 달리 공동 운영과정이 많은 EMBA는 과정별로 순위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두 대학 이상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학위도 공동이자 복수단위로 수여하기에 학교별로 순위를 나타내기 곤란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 타임즈 EMBA 순위는?>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가 주관하는 EMBA 순위는 AACSB인증, EQUIS 인증을 받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연봉(20%) 급여 인상률(20%) 입학생의 이전 사회경험(5%) 목표달성 여부(5%) 여성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여학생 비율(3%)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5%) 연구 순위(10%) 등을 비교해 순위를 평가한다. 연봉에 대해 40%의 비중을 할당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고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들이 강세를 나타낸다고 평가된다.

<다른 MBA 순위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Economist)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80%)와 학생/동문이 제공하는 정보(20%)를 통합해 세계 MBA순위를 산정한다. 평가지표는 남녀성비 등 학생의 다양성,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을 비롯한 교수진의 질, 신입생의 입학점수,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현황, 학교를 통해 취업하는 졸업생 현황, 졸업생 연봉, 프로그램 수료 전후 연봉비교, 졸업생의 평가, 시설, 동문네트워크 비교 등이다. 다른 MBA 순위들과 비교해 취업 분야 비교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화 부분에도 상당부분 지표를 할당한다.

미국의 US 뉴스&월드리포트(US News&World Report)가 주관하는 MBA 순위는 미국 내 MBA만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평가, 대학원 학장을 비롯한 학교 교수들의 평가,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하며, 순위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실제 MBA 순위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연봉 상승 등의 실질적인 지표가 배제됐으며, 미국 외 유럽/아시아권이 빠졌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도 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인사담당자(35%) 동문(30%) 학생(15%) 설문조사와 함께 취업시기(10%) 초급(10%)를 기준으로 미국 내/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포브스(Forbes)는 미국 내 MBA 입학/졸업시 투입되는 기회비용과 졸업 후 일정기간 동안 버는 수입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발표한다. 프랑스의 고등교육대상 순위산정 전문기관인 Eduniversal의 세계 MBA순위도 참고할 수 있는 순위다. 일체의 학교/학생 평가요소를 배제하고, 각 MBA 학장들이 소속 대학을 제외한 타 MBA를 추천한 수치만으로 순위를 산정한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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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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