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현도정보고 김진성 영어교사가 대한민국 교사 최초로 '마르퀴즈 후즈 후' 2017년판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120년 전통의 세계인명사전으로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엄격하게 선정해 프로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김진성 교사는 현도정보고에 1998년 부임했으며, 20년 동안 영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영어교수학습법과 수준별 영어교재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훈민정음'을 창의적으로 영어와 융합시켜 '훈밍글리쉬' 교재를 탄생시켰고 2013년에 특허상표도 등록됐다. 훈밍글리쉬 학습법과 교재를 활용해 누구나 팝송을 듣고 따라 부르며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터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업연구논문으로 2014년 8월 제주대 국제학술논문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도정보고 김진성 교사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김 교사는 교육부와 EBS 등에서 주최한 각종 영어수업연구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해 2009년에는 'EBS 선정 최고의 영어수업교사'로 선정됐으며, 2013년 영어 공교육활성화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2015년에는 대한민국 영어교육계 최초로 영광의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다.

소위 말하는 '영포생(영어 포기한 학생)'들을 영어 우등생으로 변화시켜 대학 영어영문학과 진학 뿐 아니라, 주요 대기업에 취업시킨 놀라운 교육사례는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훈밍글리쉬 연구 영어교육학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사는 카투사 복무 시절부터 25년 동안 독창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SCI급 SCOPUS에 국제학술논문 6편을 등재했다. 김 교사의 프로필과 훈밍글리쉬 학습법, 각종 연구논문 실적은 10월 중 구글 등을 통해 전 세계 뉴스 사이트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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