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괴산고가 13일 1, 2학년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교육력도약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테마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프로그램은 장소의 선정부터 기획/계획/진행까지 모두 괴산고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됐다.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과천 과학관, 안동 하회마을, 전주 한옥마을, 인천 차이나타운, IGC(인천글로벌캠퍼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이태원 이슬람 사원, 대전 이응노 미술관 등 각지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학습 기획에 참여한 동아리 부장 2학년 한국인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의 폭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고의 학생 주도 프로그램은 테마별 체험학습 외에도 올해부터 운영한 '테마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괴산중 괴산북중 학생들까지 참여해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뤄졌다. 상반기에 추진했던 '융합교과 체험 프로그램' 또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소통하는 학교 문화가 만들어 낸 결과다.

연정호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고가 13일 1, 2학년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교육력도약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테마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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