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87대 1 '상승'.. 사회통합 '미달'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은 1.66대 1을 기록, 전년 1.36대 1(175명/238명)보다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35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원감축에도 지원자 감소폭이 6명에 그치면서 선방한 결과다. 전형별로는 일반 1.87대 1(108명/202명), 사회통합 0.98대 1(28명/26명), 다문화가정자녀 1대 1(4명/4명)로 나타났다. 전국모집을 실시하는 베트남어는 일반전형 기준 1.75대 1(12명/21명)로 마감했다.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접수기간 내내 10분 단위로 경쟁률을 공개한 충남외고는 접수 마감 이후 최종경쟁률을 공개했다. 

<2018경쟁률 일반 1.87대1, 사회통합 0.93대 1>
2018학년 충남외고의 최종경쟁률은 1.66대 1로 기록됐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정원 35명을 감축했지만 지원자 232명이 몰려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년 1.36대 1(175명/238명)보다 상승했다. 2017고입자원 대비 약 6만 명이 감소하면서 앞서 마감한 강원외고와 같은 날 마감한 울산외고의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상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016학년 1.77대 1(175명/310명), 2017학년 1.36대 1(175명/238명), 2018학년 1.66대 1(140명/232명)의 추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87대 1(108명/202명), 사회통합 0.98대 1(28명/26명), 다문화가정자녀 1대 1(4명/4명)로 나타났다. 일반은 전년 1.51대 1(135명/204명)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35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미달을 기록한 사회통합은 올해 모집인원 7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미달을 빚었다. 지난해 5명 모집에 불과 1명이 지원했던 다문화가정은 올해 4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하며 1대 1의 경쟁률이다. 다문화가정자녀는 베트남어에 한해 모집을 실시하는 전형이다.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은 1.66대 1을 기록, 전년 1.36대 1(175명/238명)보다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35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원감축에도 지원자 감소폭이 6명에 그치면서 선방한 결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올해 48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하며 경쟁률 1.98대 1을 기록, 전년 1.40대 1(60명/84명)보다 상승했다. 최고경쟁률은 2016학년 베트남어, 2017학년 일본어, 2018학년 영어가 기록, 매년 지원양상이 달라지는 특징이다. 중국어 1.81대 1(32명/58명)로 뒤를 이었고, 베트남어 1.75대 1(12명/21명), 일본어 1.75대 1(16명/28명)로 동일한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일본어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올해 다소 저조한 모습이다. 유일하게 전국모집을 실시하는 베트남어의 선전도 돋보였다. 

사회통합전형 기준 전공별 경쟁률은 영어, 베트남어를 제외하고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영어는 12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1.08대 1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어는 1대 1(4명/4명)로 나타났다. 중국어는 8명 모집에 6명, 일본어는 4명 모집에 3명이 지원했다.  

<잔여일정>
1단계 서류제출 기간은 내달 13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후5시까지다. 출력한 원서와 학생부 영어교과등급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1단계 합격자는 내달 16일 오전10시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내달 16일 오전10시부터 17일 오후5시까지 자소서를 입력해야 한다. 내달 25일 면접을 실시한 후 29일 오전10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일반전형 모집인원 미달 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11월29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충남외고는>
충남외고는 2016대입에 이어 2017대입에서도 서울대등록자 1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한 29개 외고 가운데 29위의 순위이며 전국에서는 452위의 순위이다. 대입실적은 아쉬운 편이나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높은 편이다.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충남외고의 학비는 연간 419만원 수준이지만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학비를 훨씬 웃도는 668만원으로 나타났다. 학비 대비 249만원 이상의 금액을 실질적인 학생 교육투자에 사용하는 셈이다. 

<접수마감 남은 외고 29개교>
13일 충남외고와 울산외고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일정이 남은 외고는 29개교로 줄었다. 19일부터 제주, 25일 경북, 27일 대전 등 3개교가 10월 중 접수일정을 마감한다. 내달 3일 인천지역 2개교(인천 미추홀)와 전남외고가 접수를 마감하고 9일은 경기지역 8개교(경기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성남 수원 안양)와 대구까지 9개교, 14일은 전북, 16일은 청주, 23일은 경남지역 2개교(경남 김해), 27일은 서울지역 6개교(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가 접수를 종료한다. 가장 늦은 일정은 29일 부산지역 3개교인 부산 부산국제 부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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