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참석 가능.. 10월14일 11월4일 12월2일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군자녀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된 기숙형 고교 한민고가 내달 14일부터 세 차례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4일과 11월4일 12월2일의 일정이다. 설명회는 교내 비전홀에서 오후2시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사전행사로 오후1시부터 한민고 재학생 홍보대사인 ‘한얼’ 학생들이 학교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민고는 경기지역 일반고로 분류, 후기모집을 실시한다. 정원내 남/여학생 364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70%인 255명은 전국단위 군인자녀로 선발한다. 군인자녀가 아닌 일반학생전형 선발인원은 정원의 30%인 109명이다.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군인자녀전형과 일반전형에 동일한 전형방법을 적용한다. 내신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학교활동실적 10점을 합산해 2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군자녀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된 기숙형 고교 한민고가 내달 14일부터 세 차례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4일과 11월4일 12월2일의 일정이다. 설명회는 교내 비전홀에서 오후2시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한민고는 직업군인들의 빈번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교육문제를 해소하고자 설립됐다. 설립 전부터 교육과정에 공을 들여 매년 전국적인 관심과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 교수를 주축으로 서울대 교수 27인이 한민고 서울대 멘토단을 결성, 교육과정 설계에 힘을 보탰다.

일반고지만 뛰어난 교육과정과 진학실적으로 입학성적이 높은 편이다. 2017학년 입시에선 입학생 내신평균 200점 만점에 일반자녀 197.1점, 군인자녀 193.1점을 기록했다. 2016학년 입시는 일반자녀 196.9점, 군인자녀 195점, 2015학년은 197.2점, 군인자녀 194.8점으로 매년 상당한 성적이다. 

2014학년 첫 입학생을 받아 올해 대입원년을 맞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민고는 첫 실적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반고에선 한 명도 보내기 어려운 서울대에 최초합 기준 10명(수시5명, 정시5명)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사관학교 10명, 경찰대학 3명이라는 성적표까지 얻었다.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진학실적이 두드러진다. 일부 학생뿐 아니라 전반적인 진학실적도 뛰어나다. 한민고는 2017학년 졸업생을 배출한 경기 소재 일반고(자공고 포함) 354개교 가운데 4년제대학 진학률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364명 가운데 314명이 4년제대학에 진학해 진학률 86.3%를 기록한 결과다. 전국에선 2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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