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원 대구 세종 인천 서울 분당 강원 등 전국 각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1월22일부터 12월16일까지 총 여덟 차례의 일정이다. 서울 인천 분당 강원 세종 광주 대구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최종 설명회인 강원지역 교내 설명회를 제외한 7회 설명회는 모두 별다른 사전예약 절차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설명회를 통해 민사고 교육 프로그램 소개와 2019학년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설명회는 총 8회 실시한다. ▲11월22일 오전10시30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3층 303호 ▲11월23일 오전10시30분 창원컨벤션센터(CECO) 602호 ▲11월24일 오전10시30분 대구EXCO 314호 ▲11월28일 오전10시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11월29일 오전10시30분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302-303호 ▲11월30일 오전10시30분 노원구청 2층 대강당 ▲12월1일 오전10시30분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 다이닝홀 ▲12월16일 오후1시30분 민사고 체육관의 일정이다.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1월22일부터 12월16일까지 총 여덟 차례의 일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마지막 설명회인 민사고 교내설명회에 한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11월20일 오전9시부터 민사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 당 5명 이상 예약은 불가하며 예약완료가 돼야만 참석이 가능하다. 예약 시 모든 참석자의 이름과 신분을 참고사항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민사고 입학관리실을 통한다.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한때 기업 부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으나 높은 교육수준만큼은 꾸준히 유지해 여전히 원조 자사고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유학 없이도 국내 고교 졸업자가 해외 유수의 대학에 바로 입학할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준 학교이기도 하다. 해외대학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썼다. 2016학년 52명에 불과한 국제계열 졸업생들이 84개교 277건의 해외대학 실적을 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브라운 콜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펜실베니아 등 아이비 16건, 아이비플러스 범주에 속하는 스탠포드까지 더하면 18건의 합격(중복)실적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던 경험은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대입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시성과로 이어졌다. 민사고는 2017대입에서 수시 34명, 정시 6명 등 서울대등록자 40명을 배출하며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민사고는 국내외 뛰어난 진학실적을 바탕으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경쟁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4학년 165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에서 2015학년 2.56대 1(165명/422명), 2016학년 2.72대 1(165/448명)을 거쳐 2017학년에는 동일 정원에 460명이 지원, 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학령인구가 무려 13만명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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