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북대는 최근 핀란드 정부가 신규 시행하는 핀란드고등교육협력 아시아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선정으로 2019년 8월까지 핀란드 정부 지원금 4만5000유로(약 6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대와 핀란드 헬싱키메트로폴리아대는 공동으로 핀란드 정부에 ‘IT분야 3+1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제안해 핀란드고등교육협력 아시아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3+1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학위과정의 25% 이상을 상대국 대학에서 수학하면 한국과 외국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대는 이를 통해 2012년부터 약 160명의 학생을 영국 노썸브리아대, 폴란드 바르샤바대,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등에 파견해왔다. 경북대는 프로그램 본격 운영을 위해 18일 헤이키 발무 핀란드 헬싱키메트로폴리아대 IT대학장을 초청, 1차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박종화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인당 약 7백만원의 핀란드 정부 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복수학위로 양 대학의 졸업장을 각각 받게 된다.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EU 소재 한국진출 기업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취업이 기대되는 등 경북대학교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대는 최근 핀란드 정부가 신규 시행하는 핀란드고등교육협력 아시아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사진=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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