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20대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8명은 데이트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트 비용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 78%에 달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알바생 2001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 설문조사를 실시해한 결과를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대 알바생 34.6%가 한달 알바 수입 중 20%~40% 정도를 데이트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한달 수입 중 40%~60%를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하는 알바생은 25.8%, 10%~20% 사용 15.5%, 10%미만 사용 8.3%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달 수입의 절반 이상(60% 이상)을 사용하는 알바생도 15.8%나 됐다. 데이트 비용 중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은 '식사비용(71.7%)' 가장 적게 지출하는 항목은 '공연,스포츠(1.8%)'였다. 이어 '술(8%)' '커피(차,디저트)(6.1%)' '기타(5.7%)' '쇼핑(3.6%)' '영화(3.1%)'순으로 답했다.

20대 알바생 대부분(85.1%)은 사용 금액에 상관없이 데이트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실제로 응답자 중 절반 이상(78.8%)은 데이트 비용 마련을 위해 알바를 시작한 적 있었으며, 데이트 비용 절약을 위한 '데이트 비용 다이어트'를 한 적 '있다(62.9%)'고 말했다.

데이트 비용 절약 방법으로는 가장 먼저 '비교적 저렴한 식사(39.4%)'를 택했으며, '포인트 및 제휴 할인을 적극 활용'하거나 '데이트 통장을 개설'하겠다는 응답자도 각각 17.7%, 17.1% 있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데이트 횟수 줄임(12.8%)' '문화 활동 자제(5.7%)' '선물 구입 자제(4.3%)' '기타(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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