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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시경쟁률] 단국대(최종) 15.23대 1 '소폭 하락'..'첫 수시' 의대 17.4대 1, 치대 11.07대 1 '선방''실기우수자 숨고르기'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7.09.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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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18 단국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15일 오후 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단대의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840명 모집에 4만3248명이 지원한 15.23대 1이었다. 지난해 보인 16.45대 1 대비 다소 경쟁률이 낮아진 모양새다. 캠퍼스별로 보더라도 죽전캠 경쟁률이 지난해 20.12대 1에서 19.53대 1(1497명/2만9237명)로 낮아졌고, 천안캠 역시 지난해 11.71대 1에서 올해 10.43대 1(1343명/1만4011명)로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수시 경쟁률 하락은 모집인원 확대에서 비롯된 양상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원자 수는 4만3248명 대 4만1132명으로 오히려 늘었지만,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339명 늘어나며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더하여 실기우수자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전체 경쟁률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해 52.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실기우수자는 올해 39.86대 1(251명/1만5명)로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최고 인기 모집단위인 연극(연기)의 경쟁률이 177대 1에서 159.83대 1(12명/1918명)로 하락한 데 더해 지난해 161.88대 1로 연극(연기) 다음갔던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이 81.63대 1(16명/1306명)로 경쟁률이 반토막났다. 지난해 111대 1을 기록했던 패션산업디자인 역시 41.57대 1(21명/873명)로 비슷한 상황이었다. 지난해와 올해 별다른 전형방법 차이가 없단 점을 고려하면 실기종목이 기초디자인 사고의전환 중 택1에서 기초디자인만으로 바뀐 부분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에 무용과 기악과 도예과 등도 경쟁률이 작년 대비 하락한 점을 보면 학령인구 감소 영향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실기우수자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긴 하지만, 다른 전형들도 경쟁률이 하락하긴 마찬가지였다. 통상의 인문/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학종 교과 논술을 기준으로 보면 DKU인재와 학생부교과우수자의 경쟁률이 올랐고, 논술우수자의 경쟁률이 하락한 모습이었지만, 예체능 실기와 고른기회 등까지로 범위를 넓혀보면 창업인재 체육특기자 등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전형이 더 많았다.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하긴 했지만 본래 경쟁률이 매우 높았던 탓에 실기우수자의 경쟁률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전형별 경쟁률은 실기우수자의 39.86대 1(251명/10005명)을 필두로 논술우수자 29.34대 1(360명/10561명), DKU인재 14.76대 1(613명/9046명), 예능특기자 12.75대 1(4명/51명), 사회적배려대상자 9.77대 1(133명/1299명), 학생부교과우수자 9.02대 1(1273명/11483명), 창업인재 7.75대 1(20명/155명), 취업자 4.22대 1(9명/38명), 체육특기자 3.8대 1(87명/331명), 고른기회학생 3.1대 1(90명/279명) 순이었다. 

올해부터 DKU인재를 통해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의대와 치대는 무난한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는 17.4대 1(10명/174명)로 DKU인재 평균 경쟁률 14.76대 1보다 높았던 반면, 치의예과는 11.07대 1(14명/155명)로 다소 낮은 정도의 차이만 있었다. 

한편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한 때문이다. 본분교 체제로 서울캠과 지방캠을 달리 봐야 하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와 달리 통합캠을 운영하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1캠과 2캠의 인원을 합산해야 정확한 경쟁률을 알 수 있다. 더하여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해 경쟁률을 구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한다. 대학별로 실시 여부가 갈리는 정원외모집 포함 시 실질적인 지원양상과 괴리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2018 단국대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15일 오후 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단대의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840명 모집에 4만3248명이 지원한 15.23대 1이었다. 지원자 수는 4만3248명 대 4만1132명으로 오히려 늘었지만,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339명 늘어나며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사진=단국대 제공

<DKU인재 14.76대 1 ‘상승’.. 의대 17.4대 1, 치대 11.07대 1>
단대의 ‘대표학종’인 DKU인재는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올랐다. 613명 모집에 9046명이 지원해 14.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의 13.91대 1을 넘어섰다. 캠퍼스별 경쟁률은 죽전캠 15.21대 1(316명/4805명), 천안캠 14.28대 1(297명/4241명)이었다. 

최저 경쟁률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오르며 탄탄한 지원경향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최저 경쟁률이 공공관리학과(야간)의 3.29대 1이었고, 환경자원경제학과 4.62대 1 등으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가장 경쟁률이 낮은 경영학과(야간)조차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경제학과 6.6대 1(15명/99명), 몽골학과 6.63대 1(8명/53명), 환경자원경제학과 6.67대 1(15명/100명), 포르투갈(브라질)어과 6.8대 1(5명/34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었다. 

다만, 최고 경쟁률 모집단위들의 경쟁률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학과가 69.8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미생물학과 39.67대 1 심리치료학과 36.83대 1 순으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가장 경쟁률이 높은 물리치료학과가 60대 1(6명/360명)이었고 다음으로 건축학과(5년제) 32.43대 1(7명/227명), 건축공학과 29.71대 1(7명/208명), 식품영양학과 27대 1(7명/189명), 임상병리학과 26.83대 1(6명/161명), 커뮤니케이션학부 26.21대 1(14명/367명) 등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경쟁률 상한선이 조금 내려 앉은 모양새다. 

올해 첫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의대와 치대는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었다. 의대는 10명 모집에 174명이 지원해 17.4대 1, 치대는 14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11.0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통상 모집 첫해는 비교할만한 참고자료가 없어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리는 경향이 보이곤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단대 의/치대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여진다. 

<학생부교과우수자 9.02대 1 ‘상승’.. 철학과 33대 1 ‘최고’>
학생부교과우수자는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올랐다. 1273명 모집에 1만1483명이 지원해 9.0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기록한 8.32대 1을 눌렀다. 천안캠의 경쟁률은 지난해 8.94대 1에서 올해 8.04대 1(771명/6195명)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죽전캠 경쟁률이 7.53대 1에서 10.53대 1(502명/5288명)로 크게 오르며 전반적인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철학과였다. 4명 모집에 무려 132명이 몰리며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철학과 경쟁률이 5.5대 1이었단 점을 고려하면 올핸 다소 의외의 모습을 연출한 셈이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철학과 경쟁률이 높은 사례는 정시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합격 가능성에 치중한 지원전략을 세우다보니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을법한 곳에 원서를 넣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정량평가라는 전형 특성 상 정시와 유사한 지원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철학과 다음으로는 상담학과 31.83대 1(6명/191명), 국제자유전공학부 26.9대 1(10명/269명), 독일어과 23.29대 1(7명/163명), 포르투갈(브라질)어과 17.29대 1(7명/121명) 등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 모집단위가 28.67대 1의 사회복지학과였고, 5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이 11.74대 1의 화학과였단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쟁률 상위권이 두텁게 형성된 모양새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은 13명 모집에 46명이 지원해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친 공공관리학과(야간)이었다. 통상의 수험생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야간’이란 점으로 인해 작년은 물론이고 재작년에도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특징이다. 공공관리 다음으로는 물리학과 4.52대 1(23명/104명), 생명과학과 4.63대 1(19명/88명), 화학과 4.64대 1(33명/153명), 분자생물학과 4.82대 1(22명/106명), 경영학과(야) 5.17대 1(6명/31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논술우수자 29.34대 1 ‘하락’.. 소프트웨어 40.38대 1 ‘최고’>
논술우수자는 올해 360명 모집에 1만561명이 지원, 29.34대 1로 지난해 대비 소폭 경쟁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논술우수자는 동일 모집인원에 1만1158명이 지원한 30.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대 논술우수자는 양 캠에서 모두 모집하는 DKU인재 학생부교과우수자 등과 달리 죽전캠에서만 실시되는 전형이다. 

올해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소프트웨어학과였다. 지난해에도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소프트웨어학과는 올해 16명 모집에 646명이 지원해 40.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건축공학과 35.67대 1(9명/321명), 모바일시스템공학과 34.8대 1(5명/174명), 전자전기공학부 34.77대 1(35명/1217명), 기계공학과 33.92대 1(13명/441명), 커뮤니케이션학부 33.87대 1(15명/508명), 화학공학과 33.78대 1(18명/608명), 응용컴퓨터공학과 33.33대 1(9명/300명), 수학교육과 33.25대 1(8명/266명), 고분자공학과 33대 1(11명/363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건축학과(5년제)였다. 9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17.78대 1의 경쟁률이다. 다음으로 20.75대 1(4명/83명)의 한문교육과 순이었다. 지난해 한문교육과가 20.2대 1, 건축학과(5년제)가 21.67대 1을 기록한 것을 보면 두 학과가 자리를 맞바꾼 모양새다. 그밖에 사학과 22.18대 1(11명/244명), 특수교육과 22.4대 1(5명/112명), 철학과 22.75대 1(4명/91명) 등도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편이었다. 

<추후 전형일정>
실기우수자와 특기자를 제외하면, 1단계합격자는 학생부교과의 해병대군사학과에서만 발표된다. 내달17일 해병대군사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는 20일 신체검사, 21일 인성검사/면접/체력검정을 각각 치르면 된다.

논술고사는 수능직후 주말인 11월18일 인문계/건축, 19일 자연계 순으로 실시된다. 전체 학종과 논술우수자 학생부교과우수자의 최초합격자는 12월14일 오전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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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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